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하는 도시형 집합주거에 대한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하는 도시형 집합주거를 제안하는 연구로서 아파트로 대변되는 우리의 집합주거 문화에 새로운 변화의 방향을 제시하려는 목적을 띈다.

현재 서울 도시의 삶의 풍경이 온통 아파트로 물들어가는 주거현상에 주목하고 그로 인해 나타나는 긍정적 모습과 부정적인 모습의 양면성 있어서 더 이상 대규모 아파트 단지위주의 주거 공급은 다양하고 복잡한 우리의 삶의 변화 앞에 더 이상 대응 하지 못하고 있다. 도시적으로나 건축적으로 부정적인 모습을 더욱 크게 만들어 내고 있으며 이와 맞물려 주거를 원하는 수요자들 요구의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새로운 주거의 모습을 원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위주의 공급은 도시간의 단절과 폭력을 일삼게 했으며 개개인의 삶의 모습을 획일화 시키는 주범으로서 우리는 변화를 모색해야 할 것이다. 다양한 삶의 이야기는 다양한 도시의 풍경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잠재성을 가진다. 이것에 착안하여 개인의 삶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다시 그들의 위한 단위주거를 생각하며 그리고 여러 계층들이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에 집중하여야 할 것이다. 이것은 서울의 도시 풍경에 있어서 새로운 모습을 제안하는 일이다.

연구의 내용은 기존의 아파트 단지위주의 계획에서 볼 수 있는 시스템은 단지계획에서 단위주거로 가는 방식이다. 이것은 획일화를 조장하는 방식이었다. 제안하는 시스템은 거꾸로 단위주거에서 단지로 가는 방식을 통해서 개개인에 맞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집합주거를 만들고자 진행하였다.

사회현상에 나타나고 있는 주요 계층을 찾아 그들의 각각의 삶의 모습을 해석하고 그 특성을 찾으려 하였다. 이것을 통해서 단위주거들을 제안하였다. 이러한 단위주거들은 기존의 아파트형 집합주거에서 나타나는 조합방식을 분석하여 새로운 조합방식들을 통해서 계층 간에 소셜 믹스를 이루려 했으며 밭, 조경, 야외 데크 등을 통해서 이웃과 소통하려는 방법을 제안하였다.

이러한 이론적 고찰을 통해서 제안하는 시스템을 반영하여 진행한 대상지는 강남 대모산 아래 세곡동이며 LH 주택공사에서 계획한 B1지역이다. 이 지역은 완만한 경사지로서 비닐하우스가 모인 농업지역이다. 제안하는 조합방식과 단위주거를 지형을 반영하고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할 수 있는 집합주거 유형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주요어: 아파트 개발의 양면성, 계획방식, 라이프스타일, 단위주호와 조합, 디자인 가이드라인, 소셜믹스를 통한 커뮤니티, 시간성, 장소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