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M 수출기업의 성공전략에 관한 연구

Abstract

1990년대 이후 불확실하고 급속히 변하는 국제경영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 및 대한민국의 대기업들은 아웃소싱을 대안으로 활용하기 시작하였다. 글로벌 기업 및 대기업들은 오래 전부터 비용절감을 위해 생산 및 단순 업무의 아웃소싱을 했으나, 90년대 이후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아웃소싱을 급속히 적용 및 확산시켰다. 특히 90년대 이전까지 생산부문에서 비용절감을 하기 위해 하청, 외주, OEM 방식이 주를 이루었으나, 1990년대 이후 생산을 기반으로 하는 전통제조업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OEM 수출방식에서 ODM 수출방식으로 진화하기에 이르렀다. 이는 전통 제조 기업들이 OEM 수출이 한계점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ODM 수출방식으로의 전환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ODM 방식은 판매업자가 건네준 설계도에 따라 단순히 생산만 하는 OEM 방식과는 달리, 판매업자가 요구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해서 납품하기 때문에 부가가치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또 자체 개발해서 생산하기 때문에 해외 시장에 판매할 경우 개발 로열티를 받을 수 있고, 부품을 구매할 때도 제조업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 원가를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되는 등 고부가가치형 생산체제로 평가 받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ODM 수출방식을 도입한 수출기업의 성공전략을 도출해 내기 위하여, 기존문헌 및 논문에서 언급한 ODM 수출방식의 성공전략을 분석하고 이들 기업들이 가지는 특징을 요약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ODM 수출방식의 성공전략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