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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의 만성질환자들의 공공의료서비스 이용 영향 요인

Title
페루의 만성질환자들의 공공의료서비스 이용 영향 요인
Other Titles
Factors Related to Use of Public Health Services Among Chronic Disease Patients in Peru
Author
김현진
Alternative Author(s)
kim hyunjin
Advisor(s)
한동운
Issue Date
2012-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국문요약 급변하는 기술발전과 세계화를 통한 교역의 확대로 인류는 과거의 그 어느 시기보다도 물질적 풍요를 향유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개발도상국에서는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의 기회의 부재로 고통스런 삶을 영위하고 있다. 이에 국제사회에서는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ODA)에 대한 역할과 기능에 관심이 증대되고 있으며 특히 보건의료에 대한 국제적인 개발협력이 중요시 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1991년 한국국제협력단 창설로부터 본격적으로 공적개발원조를 시작하여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도 보건의료부문 해외협력사업 중의 하나로 페루 국민의 보건수준 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따라서 페루의 만성질환자들의 공공의료서비스 이용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페루의 공공의료서비스 이용자들중 만성질환자 이환여부에 따른 생활습관, 질병 특성 및 치료행태, 건강인식과 질병인식과 건강실천행위여부를 조사하여 그에 따른 영향요인을 파악함으로써 페루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만성질환자들의 효과적인 관리 모델과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과 통제 시스템 개발을 유도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자료를 제시함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연구대상은 페루의 까야오주의 베야비스타 지역의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만성질환을 가진 대상자와 그 외 이용 경험자들로 하였으며, 자료수집 절차는 인구사회학적 특성 8문항, 생활습관 및 건강인식 6문항과 질병 특성 및 치료행태 9문항, 질병관련인식 6문항, 건강행위실천 7문항 총 36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현지어로 번역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기간은 2012년 5월 21일 - 6월 9일까지 3주간 현지 의료기관의 의료 관계자를 연구조사원으로 하여 자료 수집 하였다. 이 연구는 연구 대상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대상 의료기관의 IRB(Institional Review Board HYI-12-015) 허가 과정을 통과하였다. 수집된 238개 자료는 SPSS v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건강과 관련된 생활습관은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식으로 인식되는 야채섭취’를 하는 대상자가 ‘금연과 금주’하는 대상자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중요성 인식도에서는 금연 49.8%, 금주 39.7% 보다 식습관 변화 66.8%, 체중조절 53.8%, 규칙적 운동 55.9% 로 중요성을 더 인식하고 있다고 나타났다. 주관적인 자신의 건강상태 인식에 있어서는 91.2%가 나쁘다고 인식하였다.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대상자는 34.5%로 고혈압 32.2%과 당뇨병 15.4%로 진단 받은 지 10년 이상 된 대상자가 24.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이들은 자신들의 건강상태가 심각하다고 63.4%가 인식하고 있었다. 의료기관 이용행태는 76.9%가 보건소를 이용하고 있었으며, 의료기관 이용 기피 이유는 ‘시간이 없어서’가 50.4%로 가장 높았으며, 현재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이유는 ‘거리가 가까워서’ 62.6%로 가장 높았다. 건강신념모델에 근거한 심각성 59.7% 감수성 61.8%, 효과성 62.2%, 장애요인 47.1%과 촉발요인으로 본 보건교육의 경험 56.7%, 가족력 여부 52.9%로 나타났다. 연구대상자들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의료기관 이용 행태의 차이를 보면 보건소 이용에 대해 연령별(χ2=10.136, p=.017), 학력별(χ2=9.589, p=.002), 의료보장 형태별 (χ2=5.391, p=.020) 간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태로 나타났다. 건강관리 중요성 인식과 의료이용여부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주관적 질병심각도 인식(χ2=12.599, p=.000)에 대한 따른 의료이용여부는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질병의 인식 중 지속적인 치료필요성(χ2=7.431, p=.006)과 보건교육의 경험 (χ2=9.458, p=.002)에서만 의료이용여부에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건강행위 실천행위에서는 금주실천(χ2=4.337, p=.037)과 규칙적인운동(χ2=11.996, p=.001)에서 의료이용여부에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만성질환 이환에 따른 건강인식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만성질환 이환에 따른 주관적 건강상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t=-3.180, p=.002)를 보였다. 즉 만성질환에 이환된 대상자들이 인식하는 주관적인 건강상태의 평균은 3.21(±0.913)점으로 만성질환에 이환되지 않은 대상자들의 평균 3.56(±0.747)보다 낮게 나타났다. 건강행위실천정도에서 보건교육참가 및 참여의사가 만성질환 이환여부에 따라 유의한 차이(t=2.098, p=.037)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만성질환에 이환된 대상자들의 평균은 3.13(±1.480)점으로 만성질환에 이환되지 않은 대상자들의 평균 2.72(±1.440)점 보다 높았다. 또한 “정기적으로 보건소를 방문하고 의사지시를 이행”하는 의료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는 ‘규칙적인 운동 실천’과 ‘금주 실천’ 의 경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확인하였다(P<0.05). 또한 성별에 있어서는 남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 결론적으로 페루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건강생활 습관으로 대상자들은 금연과 금주보다는 식습관 변화와 체중조절, 규칙적인 운동을 더 선호하고 있었으며 건강행위실천여부는 금주와 규칙적인 운동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여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때는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제공해야 효과적일 것으로 보여 진다. 또한 만성질환을 가진 대상자인 경우 진단받은 기간이 길고, 주관적인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데 비해 보건교육 참여의사가 높은 것을 나타났다. 이를 통해 공공의료기관을 이용하여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대상자에게 의학적인 진단외에도 그들의 주관적인 건강상태에 대한 인식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보건교육이 제공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 진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6491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20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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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PUBLIC POLICY[S](공공정책대학원) > HEALTHCARE ADMINISTRATION(의료행정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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