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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가임기 여성들의 산전관리서비스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Title
페루 가임기 여성들의 산전관리서비스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Other Titles
Factors Related to Use of Prenatal Care Services Among women of Reproductive Age in Peru
Author
황호정
Alternative Author(s)
Hwang, Hojeong
Advisor(s)
한동운 교수님
Issue Date
2012-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국문요약 최근 국제화가 진행됨에 따라 개발도상국의 건강문제가 주목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 및 복지증진에 기여하는 국제협력 사업으로서의 공적개발원조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러한 국제적 개발협력의 핵심과제로 부상되고 있는 개발도상국의 아동, 모성보건 영역의 보건증진은 개발협력의 공여국인 우리나라 역시 당면한 과제라 할 수 있겠다. 이 연구는 우리나라 개발협력의 수혜국인 페루의 가임기 여성들의 산전관리서비스 이용 현황을 파악하고 산전관리 서비스 이용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분석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이들의 효율적인 산전관리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궁극적으로는 개도국의 효율적인 산전관리체계구축을 위한 모형을 제시하기 위함에 있다. 이 연구의 자료수집을 위한 설문은 2012년 5월 24일부터 6월 11일까지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자는 페루 까야오 주의 의료기관을 방문한 가임기 여성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총 263부를 배부하여 응답이 충실하지 않은 12명을 제외한 251명을 연구대상자로 하였다. 이 연구에 사용된 설문항목은 선행연구(차현, 1999; 이명희, 2000; 심영란, 2001; 백성옥, 2007; 박문일 외, 2008)를 토대로 수정, 보완하여 구성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chi-square test, t-test, 회귀분석의 방법을 적용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연구대상자들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은 연령군은 21-30세 군이 39.8%로 가장 많았으며, 학력수준은 고졸이하가 65.7%로 가장 많았다. 종교에 있어서는 카톨릭교가 75.7%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연구대상자가 주관적으로 판단하는 소득수준은 67.4%로 ‘상’으로 응답한 대상자가 ‘하’라고 응답한 대상자보다 많았으며 가입되어진 의료보장제도는 MINSA가 79.3%로 가장 많이 차지하였다. 2. 연구대상자들의 임신에 대한 인식을 알아본 결과, 연구대상자 중 현재 임신을 하고 있는 대상자 중 계획 임신을 한 경우는 41.0%로 비계획적으로 이루어진 임신 59.0% 보다 적은 비율을 차지함으로써 가족계획의 인지도가 낮음을 알 수 있었다. 연구대상자 중 임신의 경험이 없는 대상자의 경우 임신을 하지 않는 이유로 경제적 부담이 44.6%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였다 . 3. 연구대상자들의 산전관리에 대한 인식을 알아본 결과, 산전관리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대상자는 93.2%, 산전관리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대상자는 92.4%로 대상자의 대부분이 산전관리의 필요성과 유익성을 인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산전관리를 받지 않았을 경우 예상되어지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유산 및 태아사망, 기형아 발생, 조산 및 태아 발육부진, 임신합병증 4가지 항목 모두에서 ‘발생될 것이다’로 응답한 대상자보다 ‘발생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응답한 대상자가 많아 산전관리의 유익성과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으나 산전관리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알고 있지 못하였다. 또한 연구대상자의 엽산에 대한 인식은 대상자의 82.9%가 엽산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88.8%가 임신 전 엽산 복용을 했으며, 67.3%가 엽산 복용의 효과에 대해 알고 있었다. 4. 연구대상자들의 산전관리 이행정도를 알아본 결과, 대상자의 86.5%가 산전관리를 받고 있었다. 그 중 임신 12주 이내 최초 산전관리를 받은 대상자가 86.5%였으며 산전관리를 5회 이상 받은 대상자가 94.6%로 높은 비율을 차지함으로써 비교적 산전관리가 적절히 잘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연구대상자 중 의료진이 권고한 스케쥴대로 규칙적으로 산전관리를 받은 대상자가 69.3%로 나타났으며 규칙적으로 산전관리를 받지 못한 대상자의 경우의 이유로‘진료 대기 시간이 길어서’가 47.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5.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별 산전관리 유익성 인지정도에서는 21-29세의 연령군이, 카톨릭교를 종교로 가진 대상군이 산전관리의 유익성에 대한 인지가 높았으며, 인구사회학적 특성별 산전관리 필요성 인지정도와의 관계에서는 연구대상자들의 특성간 일부 차이가 있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6.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엽산에 대한 인지 정도 관계에서는 엽산인지와 복용에서는 종교만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특성군으로 나타났으며, 엽산 효과 인지에서는 학력수준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7. 연구대상자들의 산전관리 필요성에 대한 인지정도, 유익성에 대한 인지정도, 산전관리 미시행시 발생된 문제에 대한 인지정도, 건강상태, 산전 건강생활습관에 따른 산전관리 이행여부를 분석한 결과, 산전관리의 필요성과 유익성에 대한 인지도가 높을수록, 산전 건강생활습관의 실천정도가 높을수록 산전관리 이행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8. 연구대상자들의 산전관리 이행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인구사회학적 특성 중 카톨릭교를 종교로 가진 군이, 자신의 소득수준을 ‘하’라고 응답한 군만이 산전관리 이행정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결론적으로 연구대상자들은 산전관리 필요성, 유익성에 대한 인지정도가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며 그에 따른 산전관리 이행정도 역시 높게 나타났으나 일반적인 특성에 따라서는 산전관리 이행정도에 대부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산전관리 내용에 대한 정확한 인지도가 낮게 나타나 이들의 산전관리서비스 내용 중 교육적인 측면의 필요성이 강조되어진다. 이 연구는 페루의 까야오 주에 소재하는 일부의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가임기 여성으로 국한하였기 때문에 연구의 결과를 모든 페루의 가임기 여성에게 적용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므로 일반화를 위해 향후 대상자나 지역에 있어 더 광범위하게 연구되어질 필요가 있다. 또한 현지의 실정을 고려한 다양한 외적변인들을 활용하여 심층적인 산전관리서비스에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하는 바이다. 주요용어: 페루(Peru), 산전관리서비스(Prenatal care services), 가임기 여성(Women of reproductive age)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6490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20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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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PUBLIC POLICY[S](공공정책대학원) > HEALTHCARE ADMINISTRATION(의료행정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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