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가격지수 산정에 관한 연구

Abstract

주택가격지수는 시점별, 지역별 가격의 변화를 분석하고 이를 근거로 경제주체나 정부의 의사결정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지수는 과거 민간기관이 수집한 자료에 의해 발표되어 왔으며, 2006년 도입된 부동산 실거래신고제도로 구축된 자료를 토대로 정부에서는 2009년부터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를 발표하고 있으며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의 경우 비아파트가 주택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비아파트에 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1,2인 가구 증가 및 소형주택 수요 증가 등 사회적 현상에 맞추어 비아파트의 대표적인 주택유형이라 할 수 있는 오피스텔의 가격 지수를 산정하였다. 지수의 산정은 중위수 모형, 반복매매 모형, 헤도닉 모형을 통해 이루어 졌다. 분석은 2006년 1월부터 2011년 3월까지의 자료로 이루어 졌으며, 서울시 전체와 5개의 생활권별로 분석하였다. 산정된 각 지수는 모형별, 권역별로 안정성을 평가하는 안정성 지수(Stability Index), 지수값의 통계적 신뢰도를 를 평가하기 위한 변이계수(CV) 평균, 지수변동의 통계적 신뢰도를 평가하는 신호대잡음비(S/N) 로 비교분석 하였으며 분석결과 서울시 오피스텔 지수로 반복매매 지수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산정된 오피스텔 가격 지수는 향후 서울시 주택시장 동향분석과 공급적 측면, 시장 안정 등을 위한 정책적 대안의 선택 및 실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