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복지공간 계획을 위한 감성공학적 접근

Abstract

인간의 삶을 담는 건축 공간은 공간의 주체인 인간에 가장 가까워야 한다. 현대의 급변하는 시대상과 대세를 따르는 군중문화 속에서, 이에 영향을 받는 건축은 공간이 갖는 본연의 가치보다는 겉으로 드러나는 표면적 가치에 의하여 평가받는 경향이 있다. 보다 본질에 적합한 건축 및 건축 공간을 계획하기 위하여 공간의 주체인 인간과 인간의 삶에 기인한 건축 공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연구의 진행 과정은 다음과 같다. 공간을 인지하는 인간의 신체·심리적 특성을 알고, 이를 반영한 건축 공간을 구현하기 위하여 우선, 인체공학 및 감성공학에 대한 이론적 연구를 제 2장에서 선행하고자 한다. 제 3장과 4장에서는 선행한 연구들을 토대로 건축 프로세스를 진행하고자 한다. 단순히 건축 공간에 대한 고찰을 넘어, 지역 주민이나 공간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적합한 대지와 프로그램을 선정한 후, 실 건축 공간으로 구성, 디자인하고자 한다.

본 연구를 통하여 현대 사회 및 건축물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을 보완할 수 있는 인간중심, 내부지향적 공간을 계획하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보다 본질에 가깝고 인간에게 적합한 건축 공간을 구현하여, 미래 인간 사회의 건축이 나아가야 할 본질적 지향점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