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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한국 한자음 /ㅅ/ 비구개음화 원인 연구

Title
근대 한국 한자음 /ㅅ/ 비구개음화 원인 연구
Author
진문비
Advisor(s)
엄익상
Issue Date
2012-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근대 한국 한자음 문헌 중에 /ㅅ, ㅈ, ㅊ/ 뒤의 /j/ 개음이 소실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현대 한국어 음운체계 중에 /ㅈ, ㅊ/의 조음 위치는 경구개이고 /ㅅ/의 조음 위치는 치조이다. 문헌 중에 이 세 가지 음소가 같은 변화를 겪었지만 현재 실제 발음의 위치는 다르다. 지금까지의 연구는 /ㅅ/ 뒤의 /j/ 개음이 소실되는 원인을 /ㅈ, ㅊ/뒤의 /j/ 개음이 소실되는 현상과 같다고 보지만 이런 주장은 검토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새로운 시각에서 이 문제를 설명하려고 한다. 현대 한국 한자음의 /ㅅ/은 모음 /i/ 외에 다른 모음 앞에 나타날 때에 모두 기식성을 갖는다. 본 연구는 한국어, 티베트어, 몽골어, 만주어 중 비슷한 음소들을 실험음성학적으로 분석한 후, 한국어의 /ㅅ/이 한장 언어와 알타이 언어에서 자주 나타나는 전형적인 무성 유기 마찰음임을 증명하였다. 또 역사 재구, 언어 유형학, 한국 한자음 등 세 가지 관점에서 근대의 /ㅅ/도 유기성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본 연구는 실험음성학적 분석과 다른 언어의 유사현상을 통하여 유기 마찰음과 구개음, 그리고 /i/모음, /j/ 개음 사이에 충돌이 있었고, 이 충돌이 근대 한국 한자음 중의 /ㅅ/이 치조 위치를 유지하면서 /j/ 개음이 소실되었다고 해석하였다. 끝으로 위의 주장에 근거하여 근대 한국 한자음 중에 /ㅅ/이 겪은 변화를 다시 설명하고 이를 파찰음 /ㅈ, ㅊ/과 비교하였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5998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20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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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CHINESE LANGUAGE & LITERATURE(중어중문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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