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른느의 Organ Symphony No. 3 Op. 28에 관한 연구

Abstract

루이 비에른느(Louis Vierne, 1879-1937)는 교육자, 작곡가, 오르가니스트로서 20세기 초의 프랑스 오르간 심포니 악파의 절정기에 있었던 음악가이다. 그는 프랑스 낭만 오르간의 전통을 이어받으며 까바이에 꼴(Cavaillé -Coll) 오르간을 토대로 관현악적 색채와 독특한 창의력으로 돋보이는 많은 작품들을 남겼다. 그의 작품 중 6개의 오르간 심포니는 고전과 낭만, 그리고 20세기적 기법이 모두 사용된 작품들로서 화려하고 교향악적인 색채를 지니며 탁월한 테크닉을 요구하는 작품들이다. 본 논문에서는 먼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에 이르는 프랑스 오르간 음악의 중심에 있던 오르간 심포니 악파의 역사적 배경과 특징을 알아보고, 프랑스 오르간 음악에 대변혁을 일으키고 19세기 프랑스 오르간 작품이 심포니적인 곡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기여를 한 까바이에 꼴 오르간 악기의 특징들을 알아보았다. 비에른느의 생애와 작품을 살펴 본 후, 마지막으로 그의 대표적 오르간 심포니 작품인 Organ Symphony No. 3 op. 28 의 음악적 특성에 대해 고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