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용역산업 통합에 따른 감리전문회사의 대응방안에 관한 연구

Abstract

건설기술용역업은 국내 건설사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여 해외시장 진출 시 기반이 되는 주요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여건이 미흡한 실정에 있어 최근 국토해양부에서는 건설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건설기술관리법’의 전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건설기술관리법’의 전부 개정안은 현재 설계, 감리, 건설사업관리로 분리 운영되고 있는 건설기술용역업을 건설사업관리로 통합하고 건설기술자, 감리원, 품질관리자로 분리된 건설기술인력을 건설기술자로 통합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현재 건설기술용역 시장의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현재 감리전문회사의 입장에서 국토해양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건설기술관리법’의 전부 개정 내용 중 건설기술용역업 및 건설기술인력의 통합·개편에 대응하기 위한 발전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첫째, 건설사업관리에 적합한 조직체계를 구성하고 건설사업관리 전문회사와 공동사업 수행을 추진하는 등 감리회사 자체적으로 역량을 강화해야한다. 둘째, 현행 감리원의 등급에 따라 건설사업관리의 주요 업무를 나누어 담당하게 하여 업무영역을 점차 확대하도록 해야 한다. 셋째, 첨단 IT기술을 응용한 최신 건설관리기술과 환경 친화적인 건설기술을 확보하여 건설사업관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한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감리전문회사의 역량강화 및 경쟁력 확보 방안은 향후 건설사업관리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감리전문회사의 발전방향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추가적으로 각 감리전문회사가 처해있는 환경에 따라 구체적이고 전략적인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