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celain Tile의 물성 분석 및 탈락방지에 대한 연구

Abstract

최근 공동주택이나 일반건물의 내부마감 고급화 추세에 따라 화장실이나 공용부 내부마감 자재로 고급타일 적용이 증가하고 있다. Porcelain Tile은 고급타일의 대명사로 보통 표면을 연마한 타일이라 하여 Polishing Tile이라 불리기도 하며, 표면 색상이나 광택이 고급스러워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아, 특히 최근 공동주택에 많이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Porcelain Tile은 흡수율이 매우 낮은 타일로 알려져 있으며, 사용실적이 증가한 반면 타일이 탈락되거나 박리되어 이로 인한 고객 불만이 증가하고, 건설업체에는 상당한 보수비용이 발생하여 부담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Porcelain Tile의 물성 확인이 우선 필요하다고 생각되며, 여기에 적합한 부착공법을 선정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타일은 국내 KS 기준상 흡수율에 따라 크게 도기질(18% 이하), 석기질(5% 이하), 자기질(3% 이하)로 구분되며, 해외 ANSI 규정은 흡수율(Water Absorbtion)에 따라 4등급으로 구분하며 흡수율이 가장 낮은 등급은 Impervious이며 0.5%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Porcelain Tile은 Impervious 등급이나 실제로는 이 기준 보다 더 낮을 것으로 추정되어 진다. Porcelain Tile의 탈락 하자는 바로 이 흡수율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었으며, 탈락의 주요원인은 흡수율이 낮은 타일을 일반 시멘트몰탈에 의한 떠붙임공법으로 시공시 시멘트몰탈의 타일과 접착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이때 타일시공 즉시 또는 일정시간 경과후 타일 자중에 의해 타일이 탈락하는 것으로 판단되어 진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실제 현장에 적용되고 있는 Porcelain Tile의 물성을 시험을 통해 확인하고, 부착공법도 일반 시멘트몰탈이 아닌 폴리머시멘트나 에폭시를 사용할 경우 타일부착력이 어느 정도 되는 지를 실제 검증함으로써 Porcelain Tile의 시공후 탈락방지에 대한 보다 실질적인 방안을 연구하고자 하였으며, 타일규격이나 바탕면 감안시 가장 적합한 부착공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시험결과 Porcelain Tile의 실제 흡수율은 28개 제품 평균 0.21%로 매우 낮았으며, 0.1% 이하도 전체의 64%로 실제 흡수율은 거의 제로에 가까운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이는 Porcelain Tile의 경우 일반 시멘트몰탈을 사용하는 떠붙임공법으로는 부착력이 현저히 떨어져 타일탈락의 가장 중요한 직접원인이 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부착력 시험을 통해 폴리머시멘트나 에폭시를 사용하여 배면보강 떠붙임이나 압착/개량압착으로 시공할 경우 표준시방서상 기준 부착력 대비 충분한 부착력을 얻을 수 있음을 확인하게 되었다. Porcelain Tile의 적절한 부착공법 선정시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는 흡수율 외에 타일규격이나 바탕면 상태 등이 있으며, 시공시 Open Time이나 가사시간 준수 등도 중요하다. 타일 시공후에는 필히 부착력 시험을 통해 부착강도를 확인하고 두드림이나 육안점검을 통해 타일부착에 문제가 없는 지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준공후 타일탈락으로 인한 하자를 최대한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