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AR 모형을 이용한 국내 건축사사무소의 경영효율성 평가

Abstract

국내의 건축사사무소들은 1970년도부터 시작된 고도 성장기에 설립되어 국가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되었다. 그 중 일부 건축사사무소들은 대기업으로 발전하기도 하였으며 일부 건축사사무소들은 상장법인이 되어 오늘날은 당당하게 하나의 기업으로 활동 중에 있다. 하지만 1997년 IMF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개선활동이 필요하다는 지적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 모든 것은 당시 기업의 내부적이나 경영적인 측면의 운영보다는 주변의 환경변화에만 대응하여 외형을 키우는데만 급급한 양적 팽창이 그 원인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기업의 효율적인 운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확성 효율성 분석이 요구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를 위해 재무지표를 활용하여 비효율적인 효율성을 개선하는 DEA 분석방법을 개량한 DEA-AR 모형을 활용하여 국내 건축사사무소 26곳을 대상으로 선정하여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의 경영효율성을 기존의 DEA 모형과 DEA-AR 모형과의 결과를 비교분석 하였다. 분석결과 기존 DEA 모형에 비해 DEA-AR 모형은 효율적인 기업의 수가 약 2/3배 가량 감소하였으며 또한 분석 기업들 간의 순위를 결정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기존의 DEA 분석방법들의 한계를 개선하여 더욱 객관적이며, 신뢰성 있는 분석을 가능하게 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DEA논문의 한계인 정량적인 변수만을 분석할 수 있다는 한계를 극복하여 BSC기반의 정성적인 요소들까지 반영할 수 있는 변수선정을 통한 연구가 진행된다면 학술적인 기여도가 더 클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