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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전성과 관사의 사용에 대한 인지적 고찰

Title
명사의 전성과 관사의 사용에 대한 인지적 고찰
Other Titles
A Cognitive Study on the Conversion of English Nouns and the Usage of Articles
Author
안수정
Alternative Author(s)
An, Su Jung
Advisor(s)
김일곤
Issue Date
2013-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일반적으로 관사는 독립적으로 쓰일 수 없고 명사와 결합해야하며 명사의 가산성(countability), 한정성(definiteness), 구체성(specificity)의 유무에 따라서 어떤 종류의 관사와 결합할지가 결정된다. 그러나 이러한 결정의 기준은 절대적이지 않다. 오히려 관사와 명사가 결합하는 모습은 문맥적 상황에 따라 달라지므로 관사의 쓰임에 대한 기준은 더욱 모호해진다. 기존의 학교문법(school grammar)이나 사전을 통해서 관사를 접할 때에는 관사를 용법에 따라서 나열식으로 설명하는데 그쳤었다. 이는 관사가 여러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경우에 따라서 다른 의미와 기준이 적용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관사는 명사와의 결합이 필수적이므로 명사가 갖는 성질이 변함에 따라서 결합이 가능한 관사도 달라질 수 있다는 입장에서 관사의 쓰임을 살펴보는 것도 가능하리라 여겨진다. 본 논문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관사와 명사의 결합의 과정에서 우리가 인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보편적인 타당성을 찾는 것이다. 둘째, 부정관사나 정관사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개념과 쓰임에 대한 고찰이 많이 이루어지지 않은 무관사의 문법범주로서의 역할을 확인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말에는 없는 문법범주인 관사에 대한 인식과 이해의 고취이다. 본 논문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제 1장에서 영어 관사의 연구에 대한 필요성과 논문의 목적과 구성에 대해 알아보겠다. 제 2장에서, 관사의 범주를 분류하고 쓰임에 대해 고찰한 선행연구를 살펴보고, 관사의 사용에 기여한 점과 본 논문에서 다루고자 하는 내용과의 연관성을 알아보겠다. 제 3장에서, 명사의 분류와 전성에 대한 설명의 방식을 학교문법과 인지문법의 입장에서 어떻게 차이가 있는지 구분하고, 인지문법에서 다루는 경계(bounding)의 개념과 적용의 모습을 전성과 관련지어서 살펴본다. 제 4장에서는 명사의 속성 중에 하나인 경계성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따라서 결합이 가능한 관사가 결정될 수 있음을 명사의 의미구조를 통해서 제시하겠다. 즉, 비가산명사가 가산명사로, 가산명사가 비가산명사로 전성되는 과정에서 명사가 갖는 경계성이 작용하는 모습이 다르기 때문에 결합가능한 관사도 달라질 수 있음을 보이고자 한다. 제 5장에서는 본 논문에서 다룬 내용을 요약하여 정리하겠다. 명사가 문맥에 따라서 결합가능한 관사의 종류가 달라지는 이유는 명사의 성질이 달라짐에 기인한 것일 수 있기 때문에 명사의 성질이 어떤 경우에 어떻게 달라지는지 고찰함으로써 그와 적절하게 어울릴 수 있는 관사를 찾는 일이 자연스럽게 수반될 수 있을 것이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3908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21341
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S](대학원) > ENGLISH LANGUAGE & LITERATURE(영어영문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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