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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자와 학생의 커뮤니케이션 요인이 교육효과에 미치는 영향 연구

Title
교수자와 학생의 커뮤니케이션 요인이 교육효과에 미치는 영향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Influence of Communicational Factors between Instructor and Student on Education:: Exploring the Characteristics of Communication in Situations
Author
안호림
Alternative Author(s)
Ahn, Ho Rim
Advisor(s)
김정기
Issue Date
2013-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Doctor
Abstract
이 연구는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서는 교수자와 학생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교육적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커뮤니케이션적 요소들이 실제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떻게 기여하는가를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연구 목적 수행을 위해 교육에서 커뮤니케이션 요소의 기능에 대해 조사해 온 서구 교육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기존 연구 성과를 고찰하여 연구방법론을 설정하였다. 교육 커뮤니케이션이 교수자와 학생의 수업과 관련하여 어떠한 관계를 지니며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국내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음에 따라 이 연구는 가설 대신 다음과 같은 세 개의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강의 전 상황에서의 교수자와 학생의 커뮤니케이션 특성과 강의 후 교육효과와의 상관관계는 어떠한가? 둘째, 강의 중 상황에서의 교수자와 학생들의 커뮤니케이션 행위와 강의 후 교육효과와의 상관관계는 어떠한가? 셋째, 강의 전 교수자와 학생의 커뮤니케이션 특성과 강의 중 커뮤니케이션 행위는 강의 후 교육효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 위 연구문제에서 강의 전, 강의 중, 강의 후라는 세 개의 시퀀스는 강의가 시작되기 전 교수자와 학생이 가지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특성(커뮤니케이션 스타일, 교수자의 권위, 커뮤니케이션 관심, 불안, 다변, 성격요인), 강의 중 교수자와 학생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행위(교수자의 비언어적 즉시성, 교수자의 잘못된 행동, 교수자의 신뢰성, 학생의 수업참여, 교수자와 학생의 커뮤니케이션 동기), 강의 후 결과를 나타내는 커뮤니케이션 효과(인지적, 정서적, 만족감)를 나타낸다. 이 세 가지 연구문제를 실증 분석하기 위해 서울과 수도권 종합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365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법에 의해 자료를 수집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SPSS 통계 패키지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상관관계분석과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상관관계 분석 결과이다. 교수자의 커뮤니케이션 특성은 유의수준 .01에서 교육효과와 대부분 유의한 정적 상관을 갖고 있었다. 다만, 교수자의 권위 중 강압적 권위는 정서적 효과 및 만족감 효과와 유의한 상관을 보이지 않았다. 학생의 커뮤니케이션 특성도 유의수준 .01에서 교육효과와 대부분 유의한 정적 상관을 갖고 있었다. 다만, 커뮤니케이션 불안은 인지적·정서적·만족감 효과 전부와 유의한 상관을 보이지 않았고, 성격요인 중 신경성은 정서적·만족감 효과와 유의한 상관을 보이지 않았다. 커뮤니케이션 행위 또한 유의수준 .01에서 교육효과와 대부분 유의한 정적 상관을 갖고 있었다. 다만, 교수자의 잘못된 행동은 정서적·만족감 효과와 부적 상관을 갖고 있었지만, 인지적 효과와는 유의한 상관을 보이지 않았다. 아울러 학생의 커뮤니케이션 동기 중 변명적 동기는 인지적 효과와 유의수준 .05에서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고, 정서적 효과와는 유의수준 .01에서 부적 상관을 보였으며, 만족감 효과와는 유의수준 .05에서 부적 상관을 보였다. 다음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이다. 인지적 효과의 형성 변인을 검증한 결과 세 번째 최종단계에서 인지적 효과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영향력의 상대적 크기에 따라 나열하면, 기능적 동기, 학생의 수업 참여, 합법적 권위, 유연성, 관계적 동기의 순이었다.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없었다. 그리고 최종단계에서 정서적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영향력의 상대적 크기에 따라 나열하면, 정적인 영향변인으로는 교수자의 신뢰성, 외향성, 교수자의 비언어적 즉시성, 기능적 동기, 자아 관심, 참여적 동기, 타인배려, 개방성, 커뮤니케이션 불안의 순이었다. 부적인 영향변인으로는 교수자의 잘못된 행동, 학생의 커뮤니케이션하고자 하는 동기 중 관계적 동기 순이었다. 한편, 최종단계에서 만족감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영향력의 상대적 크기에 따라 나열하면, 정적인 영향변인으로는 교수자의 비언어적 즉시성, 교수자의 신뢰성, 커뮤니케이션 스타일 중 타인배려, 학생의 커뮤니케이션하고자 하는 동기 중 환심사기 동기, 기능적 동기, 관계적 동기 순이었다. 부적인 영향변인으로는 교수자의 잘못된 행동, 다변, 커뮤니케이션 불안 순이었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서구의 교육 커뮤니케이션 연구자들의 주요 연구 결과와 상호 비교하였다. 연구 결과 비교를 통해 다수의 차이점을 밝혀내었고, 그 차이점의 발생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를 하였다. 이 연구의 논의 결과를 종합하면, 교육효과 형성에 주요한 커뮤니케이션 요인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데, 이 모델의 요인별 영향 관계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즉, 강의 전 교수자 및 학생의 커뮤니케이션 특성은 강의 중 커뮤니케이션 행위에 영향을 미치고, 커뮤니케이션 행위는 강의 후 교육효과에 영향을 미친다. 아울러 강의 전 교수자 및 학생의 커뮤니케이션 특성은 강의 후 교육효과에도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이 연구는 교육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경험적 연구가 국내에서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교육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실증적 이해도를 높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그러나 이 연구는 몇 가지 제한점을 지니는데, 이에 따라 향후 관련 연구 수행을 위한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구조방정식 등을 통한 구조적 분석을 통한 모델구성 작업이 시도될 필요가 있다. 둘째, 우리나라 교육 상황에 맞는 다양한 변인들에 대한 척도 개발이 시급하다. 셋째, 학생들의 인식과 기억에 근거한 설문지 방법에 의한 데이터 수집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참여관찰과 같은 대안적 방법의 활용이 필요하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3823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2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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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JOURNALISM & MASS COMMUNICATION(신문방송학과) > These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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