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경부통을 가진 컴퓨터 작업자에서의 국선도의 효과

Abstract

서론 본 연구의 목적은 컴퓨터나 IT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는 작업자들 중에 후경부통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민간 전통수련 운동인 국선도가 근골격계 통증, 압통점, 관절가동범위, 자세의 변화 등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함으로써 국선도의 유효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 및 방법 본 연구는 후경부통을 가진 컴퓨터 작업자(90명)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국선도운동군(30명), 명상군(30명), 대조군(30명)으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국선도운동군과 명상군은 8주 동안 각각 국선도운동과 명상프로그램을 시행하였으며, 전체 피험자는 8주 동안 총 4차례 정기검진을 통하여 주관적 통증의 정도와 부위, 경부 장애 지수(neck disability index, NDI), Euro Quality of Life-5 Dimension (EQ-5D), 경추 관절 가동범위(range of motion of cervical spine, C-ROM), 자세 등을 평가하여 의학적 효능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결과 총 90명의 피험자 중 명상군에서 2명이 탈락하여 총 88명의 피험자가 최종평가에 참여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88명의 피검자의 평균 연령은 42.9±7.3세이었고, 사무 작업시간은 주당 평균 42.7±9.2시간이었다. 초기 검사에서 세 군 사이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던 평가 항목 중에서 근골격계 통증 개수, 한 달 동안의 통증 날짜, 경추 관절 가동범위의 경우 국선도운동군에서 유의하게 향상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를 통해 국선도 운동의 임상 유효성이 확인됨에 따라 국선도 운동은 컴퓨터 작업자의 후경부통 치료에 대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