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분야의 인적자원에 대한 고찰

Abstract

전력산업은 화력이나, 수력, 원자력, 조력, 태양광 또는 대체 에너지 등을 통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하여 송전, 변전, 배전의 단계를 거쳐 국가산업과 국민생활에 편안하고 안전하게 사용 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의 필수 기간산업이다. 우리나라에 전기라는 기술이 도입하게 배경은 1876년 병자수호조약(강화도 조약) 이후 일본에 신사유람단, 미국에 보빙사, 청나라에 영선사를 파견하여 전기라는 시설물을 견학하며 전기의 기술을 도입는 계기가 되었다. 1984년 9월 조선정부는 에디슨에게 전등설비를 발주하게 되고 1887년 3월에 16W 전등 750 규모의 전등설비가 경복궁 후원의 건청궁에 설치되었다. 또한 1900년 4월에 지금의 종로3가에 로등을 설치하고 점등을 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민간에게 켜진 최초의 전등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전력산업은 국가경제발전의 기반을 이루는데 크게 기여 하였으며 괄목할 만한 성장 발전을 이루어 왔다. 1980년 546만 Kw에 불과하던 최대전력이 2011년 7,313만 7천Kw로 13배이상 증가하였으며 발전설비 역시 9,400Mw에서 2011년 79,342Mw로 8배 넘게 확충되었다. 전력수요도 1961년과 비교하면은 2010년에는 365배가 증가 하였고 2010년 전기사용 고객수는 1,922만 9천호로 1961년 79만7천호에 비해 24배이상 증가하였다. 최근에는 스마트그리드, 신재생 및 재활용에너지, LED조명, IT기술과 전력기술의 접목에 따른 기술의 융․복합화 등 다양한 직무 분야와 전문 인력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전기산업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1997년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기업구조조정은 산업의 붕괴와 더불어 이공계 연구진 및 전력산업분야 근로자들의 퇴출로 이어졌으며 또한 가장 기초적인 학교의 이공계 회피 현상은 그동안 70년대의 기술보국의 기치와 정부의 기술지원 정책으로 이루어진 80년대의 우수인력 확보의 명맥이 끊어져 인력구조의 붕괴를 이루게 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국가기술경쟁력이 크게 위협 받고 있다. 전력산업분야 인력양성은 교육훈련, 노동시장 여건, 경영 환경적요소와 사회구조 등이 복합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사안으로 국가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인력 수급체계와 관련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인력양성 사업은 에너지 산업의 신성장동력화ㆍ수출산업화를 선도할 수 있는 에너지 인력저변 확대 및 R&D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 다양한 분야에 대한 개별기술의 특성에 따라 주관기관(대학,연구기관)을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력IT가 융합된 기술에 대한 인력양성사업으로 기초인력, 고급인력 및 산업체 인력을 모두 양성토록 총괄하는 기관이 있어 기초인력, 고급인력, 산업체인력양성 사업을 연계선상에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효율적이며 체계적으로 양성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인력부족을 외치고 있다. 산업체에서 필요한 인력은 단기간에 양성할 수 없으며, 하루아침에 성과를 기대할 수 없다. 전력산업계 뿐 아니라 이공계 전반에 걸쳐 기피대상이 되고 있는 사회적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이공계 출신이 우대받고 안정적인 생활 유지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육성책이 필요하다. 또한 우수인력의 유도를 위해 가장 기초적인 중. 고교 교육에서부터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교육 계획이 수립되고 실행되어져야 하겠다. 기술. 기능 인력들이 사회 활동을 하면서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학업을 통해 성취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 되어야 하겠다. 중소기업의 육성 발전도 도모하여야 하겠다.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에서 우수인력들의 전문성을 활용하수 있는 많은 자리가 만들어 지도록 중소기업의 지원 육성책이 만들어 져야 하겠다. 이러한 일련의 사항들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루어 질 때 인력의 원활한 수급체계가 이루어 질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