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피해에 영향을 미치는 도시인프라 요인에 관한 연구

Abstract

기후변화관련 예산을 대폭 증가하여 도시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도록 유도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나 실제로 도시의 피해를 나타내는 지표인 홍수 피해액과 도시의 기후변화관련 예산을 비교해 본 결과 연관성이 상당히 부족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향후 홍수, 태풍과 같은 이상 기후변화에 의한 피해방지를 위한 기후변화관련 예산 책정 시 예산배정의 우선순위와 정책적 선도사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각 지자체에서 시행될 도시의 기후변화적응 세부시행계획 수립 시 각 도시의 취약성 분석에 활용가능한 평가지표로 유효한 지표 구축을 목표로 한다. 목표 구현을 위해 본 연구에서는 홍수 피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도시성이 강한 지역 40개 시·군과 농촌성이 강한 지역 34개 시·군으로 분류하여 홍수 피해액과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1군집은 불투수성이 차지하는 면적비율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도시화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들이 유효한 변수로 도출되었으며, 2군집은 미개발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도시기반시설 부족 및 녹지구성과 관련된 변수들이 유효한 것으로 나타나 도시의 특성에 따라 상이한 요인들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도시의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 및 각 도시의 특성에 알맞은 적응능력 정책들을 도출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 도출된 기후변화 요인을 활용 및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