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산업 프랜차이징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Abstract

프랜차이징은 외식산업의 사업 확장 방법으로 매우 매력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이루어진 많은 연구들은 프랜차이징 결정요인으로 자원의 희소성 문제, 대리인 비용, 거래 비용 등을 제시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외식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외식 프랜차이징에 관한 연구도 많이 진행되었다. 하지만 이들 연구는 프랜차이징 이론을 적용하지 못한 한계가 있다. 이에 외식산업에서 프랜차이징 이론을 적용한 실증적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의 주요 연구목적은 외식산업의 프랜차이징에 영향을 주는 결정요인을 도출하여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1) 이론적 고찰을 통해 프랜차이징에 영향을 주는 결정요인을 도출하여 외식산업 프랜차이징 결정요인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2) 도출된 외식산업 프랜차이징 결정요인이 외식업의 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비교하여 분석하고, (3) 외식산업 프랜차이징을 설명함에 있어 다른 산업과의 차별화된 주요 특성에 대해 고찰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선행연구의 고찰을 통하여 프랜차이징에 영향을 주는 결정요인(역사, 규모, 감시비용, 기회비용, 행동불확실성 등)들을 도출하였다. 도출된 요인들을 검정하기 위하여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정보공개서 자료를 사용하여 실증조사를 실시하였다. 실증조사는 회귀분석을 통해 도출된 프랜차이징 결정요인들이 가맹점 비율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정하였다. 데이터 분석결과, 도출된 프랜차이징 결정요인 중 외식산업의 프랜차이징에 영향을 주는 몇 가지 주요 요인을 찾아냈다. 가맹본부역사가 외식산업 프랜차이징에 부(-)의 영향을 나타냈으며, 가맹사업역사, 규모(매출액), 감시비용(가맹점출점 광역시도의 수), 기회비용(광고판촉비)의 4개 요인이 외식산업 프랜차이징에 정(+)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산업의 유형에 따라 프랜차이징에 영향을 주는 결정요인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음식점에서는 가맹점출점 광역시도의 수와 광고판촉비의 2개 요인이 프랜차이징에 정(+)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왔다. 기타음식점에서는 가맹본부역사가 프랜차이징에 부(-)의 영향을 나타냈으며, 가맹사업역사, 가맹점출점 광역시도의 수, 광고판촉비의 3개 변수가 정(+)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알콜음료점의 경우에는 가맹점출점 광역시도의 수와 로열티(가맹점 평균매출액)의 2개 요인이 프랜차이징에 정(+)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고, 주점의 경우에는 가맹사업역사와 가맹점출점 광역시도의 수가 프랜차이징에 정(+)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실증분석 결과를 토대로 학문적 시사점과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