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s PROPEL 중심의 초등 저학년 가창 지도 방법

Abstract

국 문 요 지 본 논문은 아츠 프로펠(Arts PROPEL)을 적용한 초등 저학년 가창 수업 지도 방안에 대한 연구이다. 연구자는 학생들에게 음악이 갖는 즐거움과 학문 적인 가치를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 아츠 프로펠을 적용한 가창 수업을 진행 하였다.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가창의 자신감, 발성, 음정, 리듬, 가사 전달력 부분에서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연구는 서울 소재의 초등학교 저학년 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8주간 실시 되었다. 수업을 통해 6곡의 창작 동요곡을 배우고 2차시에 걸친 평가 시간을 구성하여 학생들의 자기 평가와 동료 평가를 실시하였다. 연구자는 수업자료 를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수집하여 학생들이 교사가 제안한 평가 항목에서 어 떠한 변화를 보이는지 질적 연구 하였다. 연구는 도메인 프로젝트를 적용한 아츠 프로펠(Arts PROPEL) 수업으로 6차시에 걸친 가창 수업이며 도메인 프 로젝트를 3단계로 구분하여 진행하였다. 도메인 프로젝트Ⅰ은 6/8박자 리듬꼴 을 중심으로 구성하였고 도메인 프로젝트Ⅱ는 4/4박자 리듬꼴1로 구성하여 수업을 진행하였다. 도메인 프로젝트Ⅲ은 4/4박자 리듬꼴2로 구성하였다. 각 도메인 프로젝트는 리듬꼴을 순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 하였다. 수업의 내용을 질적 연구를 통해 분석한 결과 자신감, 발성, 음정, 리듬, 가사 전달력 부분의 전반적인 영역에서 많은 향상을 보였다. 하지만 연구대상 의 학생이 초등학교 저학년이기 때문에 신체적인 한계로 음정과 호흡 부분에 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도 있었다. 자신감 영역에서 대부분의 학생이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어려움을 느꼈다. 이에 교사는 2명 정도 모둠 을 만들어 노래 부르거나 게임을 통해 한 소절씩 불러보는 등 수업방식에 다 양한 변화를 주었다. 수업방식의 다양화는 학생들의 자신감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노래 부르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든 학생들은 표현력 부 분에서 많은 향상을 보였고 목소리도 커졌다. 발성 부분도 수업이 진행될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 수업에서는 허밍을 사용하는 발성과 모음을 이용한 발성 2가지를 병행하여 실시하였다. 허밍을 사용한 발성법이 학생들에게 흥미로운 요소로 작용하여 모음 발성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교사는 차수가 진행되면서 같은 발성을 보다 깊이 있게 교육하였고 학생들의 이해력도 상승하였다. 음정은 연구 내용 중 가장 느린 발달을 보였지만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비해서 많이 발달되었다. 교사는 높은 음을 잘 부르는 방법에 치중하여 교육 하기 보다는 음정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노래 부를 수 있도록 지도하였다. 처 음에는 음정을 듣고 식별하는 부분에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반복적으로 소리를 듣고 동료 학습자와 노래 부르는 시간을 통해 청음 능력이 향상되었다. 음정 을 노래 부르는 능력도 발달 하였다. 하지만 다른 연구 내용과 비교해 볼 때 가장 더딘 발달 속도를 보였고 수업이 끝날 때까지 정확한 음정으로 노래부르 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도 있었다. 리듬은 가장 빠른 발달을 보였다. 리 듬 수업을 하기 위해 신체 표현을 통한 리듬의 구현이나 구음을 통한 학습 방 법을 사용하였다. 대부분의 학생이 리듬 교육을 가장 잘 이해하고 표현 하였 다. 다른 연구 내용과 비교해 볼 때 가장 높은 발달을 보였다. 가사 이해력의 부분은 학생들과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학습할 내용과 관련된 소재로 이야기 를 나누고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였다. 이러한 과정은 학생들에게 노래에 대한 친근감과 가사 이해력을 높여 주었다. 가사 전달력은 발성과 관 련하여 지도하였고 가사 이해도가 높은 학생일수록 전달력이 정확하였다. 본 연구는 아츠 프로펠을 적용한 가창 수업의 방법을 제시한다. 연구를 통해 초등학교 가창 수업의 방법이 보다 다양하게 연구 되어 많은 학생들이 음악과 가창 학습에 즐거움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