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해력과 어구나누기 관련성 연구

Abstract

독해력이란 글을 읽어서 뜻을 이해하는 능력을 말한다. 인간의 기초적인 지적 기능의 하나로 활자화된 글을 읽고, 그 내용이나 작자의 의도 등을 자기의 지식에 비추어 이해하는 능력이다. 글의 이해란 글을 읽고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다. 문장이든 단락이든 글 전체이든 더 중요한 부분이 있다. 그 중요한 내용을 이해해야 올바른 이해를 할 수 있다. 문장 내에서 덜 중요한 부분과 더 중요한 부분을 판단하고 중요한 내용들의 관계를 읽어야 글의 전체 틀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문장은 독해의 출발점인 동시에 최소단위이다. 문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단락을 이해 할 수 없고, 단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글 전체가 이해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독해를 잘 하기 위해선 문장의 독해를 잘 해야한다. 그러한 점에서 능숙한 독자와 미숙한 독자의 읽기 능력 차이를 문장의 의미별 나누기를 통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의미 있는 낱말 단위로 끊어 읽기를 통한 독해 능력의 차이를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학력 평가와 수능에 기출 되었던 언어영역 지문에 의미 있는 낱말 단위의 끊어 읽기를 적용해 봄으로써 독해력의 차이를 알아보고 능숙한 독자와 미숙한 독자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한다. 의미 있는 낱말 단위로 끊어 읽기를 통한 독해란 각각의 어휘 읽기가 아닌 의미적 구 단위로 읽는 것을 의미한다. 의미적 구 단위로 읽기는 어휘 보다 큰 의미단위를 처리하게 되므로 독해의 속도가 빨라지고 텍스트의 이해도 역시 향상된다. 이런 의미 있는 낱말 단위별 끊어 읽기의 차이를 통한 학습자들의 독해 능력의 차이를 살펴보고 차이점의 원인을 연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