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에서 상지 훈련이 하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이 연구의 목적은 몸통의 상체(upper body)부분에서 올바른 팔사용이 하지 기능에 미칠 수 있는 효과를 규명하기 위해 경기도 A예고 발레전공 학생 14명을 실험군 7명 대조군7명으로 구분하여 8주간 실시하였다. 실험군에게는 상체부분과 올바른 팔사용에 필요한 근력 강화를 위하여 저항운동을 할 수 있는 탄성고무밴드를 착용한 후 발레수업을 실시하였으며, 대조군은 탄성고무밴드를 이용하지 않고 일반적 수업을 실시하였다. 8주간의 수업 후 탄성고무밴드의 효과를 규명하기 위해 훈련 전· 후 팔의 올바른 사용이 하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실험군의 밸런스 유지 시간이 길어졌으며, 전체 신체 중심이 실험군은 실험 전 보다 실험 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른쪽 어깨 중심이 왼쪽으로, 왼쪽어깨 중심이 오른쪽으로 이동한 것은 양 어깨가 척추를 중심으로 안쪽으로 모아짐으로써 몸통의 신체정렬은 힙과의 연결된 근육들의 올바른 수축이 힙의 위치를 바르게 한 것으로 사료되어 이것은 훈련의 효과로 추론 할 수 있다. 둘째, 힙각의 변화에서도 실험군의 힙각이 신전된 것으로 나타난 것은 상체의 훈련으로 인해 몸통의 신전이 힙과 몸통 사이의 각을 크게 신전시킨 것 나타나 이것 역시 훈련의 효과로 추론된다. 셋째, 하지 관절의 모멘트 중 가장 큰 관절인 힙모멘트의 증가는 나머지 작은 관절의 부하를 감소시킬 수 있는 효과로 나타나 이것 또한 훈련의 효과로 추 론 된다. 네째, 하지관절 중의 작은 관절인 발목에서 나타난 모멘트의 감소 역시 훈련의 효과로 추론된다. 다섯째, 최대 수직 지면반력에서 실험군은 On Toe 시 좌․우 에서의 0 BW는 좌우의 균형잡힌 힘의 분배는 물론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반력 힘의 증가는 지속적인 풀업의 효과로 사료되어 상체의 탄성고무밴드를 이용한 저항운동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론된다. 그러므로 팔의 올바른 사용은 상체의 정렬을 바르게 유도하여 하지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