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의 혁신역량이 기업 성과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최근 산업 구조 내 중견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 산업정책은 1960년 이후 대기업 중심에서 2000년대 들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정책의 흐름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이러한 흐름은 국내 산업 구조를 허리가 얇은 첨탑형 구조로 만들었고 각종 규제와 세금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중소기업들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기피하는 현상까지 벌어졌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여 무한경쟁 시대에 당면한 중견기업들은 경쟁력과 차별화 우위 확보를 위하여 기업의 혁신역량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되었다. 따라서 최근 들어 중견기업의 중요성과 건전한 기업 생태계의 필요성을 인지한 정부, 기업 그리고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중견기업을 위한 지원 정책과 경쟁우위 확보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혁신역량과 관련된 국내 연구들을 살펴보면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들이 많지 않으며, 혁신역량 요인들을 연구함에 있어 다양한 측면으 로 바라보고자 하는 노력이 부족하다. 이와 같은 한계점으로 중견기업이 혁신 을 위해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며 이는 곧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없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문헌 연구를 통하여 중견기 업에게 필요한 혁신역량 요소를 도출하였다. 또한 실증적 연구를 통하여 중견 기업의 혁신역량과 기업성과의 관계를 규명하고 개별 역량 요인이 성과에 어 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관계를 파악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국내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혁신에 이르게 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향후 연구의 초석이 될 수 있으며, 기업이나 정부에 있어 합 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사업의 전략과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