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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계층의 우울 변화 결정요인 분석

Title
노인계층의 우울 변화 결정요인 분석
Other Titles
Analysis of Determinants on Depression Changes of the Elderly Population
Author
이난희
Alternative Author(s)
Yee Nan Hee
Advisor(s)
김윤신
Issue Date
2014-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Doctor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대표성 높은 한국복지패널 자료를 이용하여 종단적인 분석방법을 통해 우리나라 노인의 우울을 전기 노인(65~74세)과 후기 노인(75세 이상) 두 그룹으로 나누어 연령대별로 시간에 따른 개인의 우울 변화와 방향을 분석하고, 우울 변화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인구사회학적 요인, 건강 관련 요인, 스트레스 요인 및 보호 요인을 통해 분석하는 것이다. 또 노인의 우울에 대한 가장 강력한 요인으로 밝혀지고 있는 자아존중감을 취약성 모델과 상처모델을 통해 인과적 관련성을 규명함으로써 노인 관련 정책결정시 근거자료로 제공하고자 하였다. 연구에 사용된 자료는 한국복지패널자료 가운데, 3차년도부터 7차년도까지 조사에 모두 응답한 65세 이상 2,75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통계분석은 Amos 잠재성장모형과 자기회귀교차지연모형을 이용하였다. 잠재성장모형을 이용한 노인의 세대별 우울궤적 분석에는 기존의 연구를 토대로 하여 인구사회학적 변수로는 성, 연령, 교육수준, 혼인상태, 균등화 가구구분, 경제활동여부, 가구원수, 지역 등을 선정하였으며, 건강관련 변수로는 만성질환유무와 주관적 건강인식, 장애유무, 적정음주여부, 흡연여부, 장애여부 등을 선정하였다. 스트레스 변수로는 가족관계만족도와 가족갈등 해결방식을 선정하였으며, 보호요인 변수로 자아존중감을 선정하였다. 연구결과, 노인의 전기 노인과 후기 노인 모두에서 우울과 자아존중감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들의 우울의 변화량에도 차이가 있었으며, 전기 노인 후기 노인 모두에서 초기 우울이 높을 경우, 시간이 갈수록 우울의 감소가 더디고, 초기 우울이 낮을 경우, 우울이 더 빠르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 노인의 우울 위험요인으로는 여성인 경우, 저소득층 가구일수록, 도시에 거주할수록, 주관적 건강이 좋지 않을수록 우울이 높았으며, 가족관계만족도가 높을수록, 가족갈등을 잘 해결할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우울이 낮았다. 후기 노인에서는 여성인 경우, 도시에 거주할수록, 주관적 건강이 좋지 않을수록 우울이 높았으며, 가족관계만족도가 높을수록, 가족갈등을 잘 해결할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우울이 낮음이 확인되었으며, 전기 노인과 후기 노인 두 그룹간 차이가 존재하였다. 우리나라 노인의 우울 궤적 분석에서는, 전기 노인과 후기 노인의 우울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달랐으며, 변화율 또한 달랐다. 전기 노인과 후기 노인 집단의 경로계수의 크기를 비교하는 다중집단 분석에서는 전기 노인에 비해 후기 노인에서 우울이 더 높았으며, 우울의 감소 속도 또한 전기 노인에 비해 후기노인에서 더 늦음을 확인하였다. 자기회귀교차지연모형을 이용한 자아존중감과 우울의 인과성 분석 결과, 전기 남자 노인에서는 자아존중감이 우울에 미치는 설명력이 더 크게 나타나 취약성 모델을 지지하였으나, 전기 여자노인 및 후기 노인에서 우울이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설명력이 더 높아 상처모델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노인의 우울이 외부의 자극에 크게 좌우되지 않고, 일정하게 유지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변화가 없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이상의 연구결과로 볼 때, 전기 노인과 후기 노인 모두에서 초기 우울에 따라 시간이 갈수록 변화 속도가 다르며, 노인 계층에 따라 우울 변화량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다르고, 그룹간 차이가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또한 우울은 남성 노인에 비해 여성 노인에서 높기 때문에 계층에 관계없이 여성 노인의 우울을 감소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며, 전기 여성 노인과 후기 노인에서는 상처모델의 영향력이 더 크다는 점도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또 초기 우울이 높은 노인들은 시간이 갈수록 우울이 더디게 감소하기 때문에 이들을 우선적으로 선별하여 관리대상에 포함시키고, 우울 유병률에 비해 상담률이 낮은 점을 고려하여 의료이용의 접근성이 용이한 일차의료를 통해 관리함과 아울러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한다면 우울증 상담률이나 치료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본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1115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2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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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HEALTH SCIENCES(보건학과) > These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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