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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투석환자의 여가생활과 삶의질의 상관관계

Title
혈액투석환자의 여가생활과 삶의질의 상관관계
Author
명선미
Advisor(s)
김정아
Issue Date
2014-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국문요약 본 연구는 혈액투석환자의 여가와 삶의 질을 파악하고, 이들 변수 간 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연구 대상자는 경기도 소재 A대학병원 신장내과 외래를 통해 혈액투석을 하는 20세 이상 80세 미만의 남녀 환자 130명을 편의 추출하여 구성하였으며, 2013년 4월 25일부터 5월 10일까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자료 수집하였다. 연구의 도구는 여가를 측정하기 위해 Ragheb & Beard(1982)가 개발한 여가태도, Witt & Ellis(1989)가 개발한 여가 진단척도 중 여가 유능감 하위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삶의 질 측정도구는 방활란(1991)이 개발한 혈액투석환자의 삶의 질 측정 도구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9.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t-test와 ANOVA, Scheffe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 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일반적 특성에서, 연령은 65세 이하가 72.3%, 남성이 58.5%, 기혼이 72.3% 였다. 종교는 무교가 40.8%, 한 달 용돈은 평균 31.92±25.82만원, 경제수준 은 ‘그저 그렇다’가 45.4%, 경제 만족도는 ‘보통’이 43.1%, 동거인은 ‘부부 만산다’가 30.8%, 가족 만족도는 ‘어느정도 만족한다’가 50.0%로 나타났다. 2. 질병관련 특성에서, 건강상태는 보통이 40.8%, 만성신부전 진단받은 후 경과기간은 평균 6.20±5.00년, 혈액투석 시작 후 경과평균 5.23±4.82년이 였으며, 혈액투석환자 대상자 중 87.7%가 혈액투석 외에 ‘신대체 요법을 받은적이없다’고 응답했고, 혈액투석 주기는 주 3회가 77.7%라고 응답했다. 혈액투석 중 입원경험이 있는 경우가 66.2%였고, 그중 입원 이유는 경피적 혈관 성형술(percutaneous transluminal angioplasty, PTA)이 42.7%로 나타났다. 또한 동반질환의 경우에는 고혈압이 34.8%로 나타났다. 3. 여가 실태에서, 여가 유형은 TV시청이 37.0%, 여가를 지속해온 기간이 12.87±11.15년 이였고, 외부활동은 적은편이 41.5%, 용돈 사용처는 교제비, 간식이 40.0%이며, 여가시 주 활동은 TV나 라디오 시청이 37.9%였고, 여가 장소는 집이 75.4%로 24.6%만 외부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혈액투석환자의 여가태도는 60점 만점에 평균 44.89±7.39점으로 나타났다. 하위영역에서는 인지적 태도는 20점 만점에 평균 15.94±2.51점, 정서적 태도는 20점 만점에 평균 15.35±2.70점, 행동적 태도는 20점 만점에 평균 13.61±3.53점 순으로 나타났다. 5. 혈액투석환자에 대한 여가 유능감은 71점 만점에 평균 41.70±11.18점으로 나타났다. 하위 영역에서는 사회적 유능감이 15점 만점에 평균 8.61±2.71점, 인지적 유능감은 25점 만점에 평균 14.06±3.92점, 신체적 유능감은 31점 만점에 평균 19.03±5.20점 순으로 나타났다. 6. 혈액투석환자에 대한 삶의 질은 161점 만점에 평균 123.35±14.25점으로 나타났다. 하위 영역에서는 삶에 대한 태도가 30점 만점에 평균 20.15±3.65점, 정서 상태가 56점 만점에 평균 36.39±9.67점, 사회적 활동은 37점 만점에 평균 23.92±4.86점, 건강에 대한 인식은 23점 만점에 평균 14.79±3.13점, 가족관계 및 경제 상태는 20점 만점에 평균 11.65±3.21점, 신체적 증상은 27점 만점에 평균 16.45±4.62점 순으로 나타났다. 7. 일반적 특성 및 질병관련 특성에 따른 여가는, 연구대상자의 성별에 따라 여가 실태 중 여가장소(F=10.03, p=.045), 외부활동(F=10.29, p=.023)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경제 수준에 따라 외부활동에 유의한 차이(F=19.19, p=.039)가 있었다. 경제 만족도에 따라 여가실태의 여가의 의미(F=31.72, p=.044)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8. 일반적 특성 및 질병관련 특성에 따른 삶의 질은 연구대상자의 연령 (F=2.02, p=.045)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9. 연구대상자의 삶의 질과 여가 유능감(r=.226, p=.010)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여가 유능감이 높을수록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삶의 질과 여가 태도(r=.231, p=.008)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여가태도가 높을수록 삶의 질이 높아짐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혈액투석을 하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많은 시간을 계획적으로 보내기 보다는 TV시청이나 라디오를 듣는 등의 대부분의 개인적인 소일거리 위주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여가에 대한 인지적 태도는 높으나 혈액투석으로 인한 행동제한과 경제적 빈곤으로 여가가 부족한 상태임을 확인하였다. 그러므로 여가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혈액투석환자의 질병단계 및 신체기능에 적절한 여가의 유형을 확인하고 혈액투석환자에게 이를 알리고 실제 즐길 수 있도록 지지할 필요가 있다. 여가를 통한 삶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를 함양하도록 하고 혈액투석환자들의 욕구와 경험을 반영한 여가활동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해야한다. 또한 혈액투석환자의 경우 신체기능 제한 이외에 경제적 제한도 존재하므로 이들이 적합한 여가를 즐기기 위해 필요한 사회·국가적 차원의 경제적 지원도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궁극적으로 혈액투석 환자가 자신에게 적절한 여가를 즐길 수 있고 그 결과 신체·심리적 안정과 건강증진을 도모하여 삶의 질을 보다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보다 다양한 지역, 다양한 병원에서 혈액투석을 시행하는 혈액투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반복, 비교 연구를 제언한다. 둘째, 복막투석, 신장이식 등 타 신대체요법 환자의 여가와 삶의 질을 비교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셋째, 삶의 질 이외에 혈액투석 환자의 여가 개선을 통해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를 설정하여 반복, 비교 연구가 필요하다. 넷째, 혈액투석환자의 건강수준과 신체기능별 여가요구도 및 여가조사 연구를 제언한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1067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2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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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INFORMATION IN CLINICAL NURSING[S](임상간호정보대학원) > GERONTOLOGICAL NURSING(임상노인전문간호학과) > Theses(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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