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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요로 술기 후 발생한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과 자연 발생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의 비교

Title
하부요로 술기 후 발생한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과 자연 발생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의 비교
Other Titles
Comparison between acute bacterial prostatitis caused by lower urinary tract procedures and spontaneous acute bacterial prostatitis
Author
강동혁
Advisor(s)
박해영
Issue Date
2014-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목적: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의 원인은 주로 상행성 감염이지만, 경직장초음파유도하 전립선 생검과 같은 하부요로 술기 후에 발생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하부요로 술기 후 발생한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의 임상 경과를 자연 발생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과 비교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4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9년간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으로 진단받고 치료를 위해 입원한 122례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경직장초음파유도하 전립선 생검 및 요관 카테터 삽입과 같은 하부요로 술기 후 발생한 군과 단순 자발성으로 발생한 군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병력 청취를 통해 환자의 임상 증상과 기저 질환의 유무를 비교하였다. 직장 수지 검사, 일반혈액검사 및 일반뇨검사를 시행하여 두 군간의 차이점을 비교하였다. 또한 요배양검사와 혈액배양검사에서 두 군간에 배양균의 양성률, 특징 및 차이점을 알아보았다. 치료 성적의 차이점을 비교하기 위하여 주사용 항생제 사용 기간과 재원 일수를 조사하였고, 질병의 경과를 비교하기 위하여 전립선 농양 형성 유무 및 패혈성 쇽 발현을 알아보았다. 결과: 총 122례의 환자 중 경직장초음파유도하 전립선 생검 및 요관 카테터 삽입과 같은 하부요로 술기 후 발생한 군은 29례 (24.1%)였으며 단순 자발성으로 발생한 군은 93례 (75.9%)였다. 하부요로 술기 군에서 급성 전립선염의 발생원인은 경직장초음파유도하 전립선 생검 (21례, 72.4%) 및 요관 카테터 삽입과 요역동학검사 등의 카테터 관련 술기 (8례, 27.6%) 등이었다. 두 군간의 나이, 고열, 배뇨통, 하부요로증상, 통증 등 주 증상과 직장수지검사 및 기저질환의 차이는 없었다. 일반뇨검사에서 혈뇨 (하부요로 술기 군; 20례, 69.0%, 자연 발생 군; 40례, 43.0%, P = 0.015)는 하부요로 술기 군에서 유의하게 더 많이 관찰되었으나 농뇨의 차이는 없었다. 요배양검사 양성률은 두 군간에 차이가 없었고, 동정된 균은 하부요로 술기 군에서 자연 발생 군에 비해 Escherichia coli 의 동정 비율 (하부요로 술기 군; 11례, 64.7%, 자연 발생 군; 35례, 74.5%, P = 0.861)이 다소 낮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혈액배양검사에서 하부요로 술기 군에서 양성 비율이 다소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요배양검사 양성 환자의 항생제 감수성 결과는 하부요로 술기 군이 ciprofloxacin에 52.9%, levofloxacin에 70.6%였고 자연 발생 군이 ciprofloxacin에 83.0%, levofloxacin에 91.5%로 하부요로 술기 군의 감수성이 낮았다 (P = 0.014, P = 0.034). 재원 일수는 하부요로 술기 군이 7.7 ± 3.8일로 자연 발생 군의 6.0 ± 2.6일 보다 길었으며 (P = 0.031), 주사용 항생제 사용 기간도 하부요로 술기 군이 6.7 ± 2.7일로 자연 발생 군의 5.2 ± 1.8일 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길었다 (P = 0.008). 전립선 농양 형성은 하부요로 술기 군이 4례 (13.8%), 자연 발생 군이 10례 (10.8%)로 모두 14례에서 발생하였고, 패혈성 쇽은 하부요로 술기 군이 2례 (6.9%), 자연 발생 군이 3례 (3.2%)로 모두 5례에서 관찰되었다. 그러나 두 그룹간에 유의한 상관관계는 없었다. 결론: 하부요로 술기 후 발생한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은 자연 발생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과 비교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으나, Escherichia coli의 동정비율이 다소 낮고, 혈액배양검사 양성률이 조금 높았다. 또한 quinolone 계열의 항생제인 ciprofloxacin과 levofloxacin 내성균의 비율이 의미있게 높았고, 재원 일수, 주사용 항생제 사용 기간 등을 비롯한 치료 기간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의 치료 계획을 세울 때에 그 원인을 고려해야 할 필요성이 있으며, 하부요로 시술 전 예방 목적으로 quinolone 투여 후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이 발생할 경우 균이 quinolone에 내성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quinolone 계열 이 외의 항생제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본 연구의 단점을 극복하고 보다 정확하고 자세한 결과를 알아보기 위해 앞으로 대규모의 전향적, 다기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0686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24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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