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죽음수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Abstract

본 연구는 노인의 자아통합감, 가족기능, 죽음준비도 및 죽음수용 정도를 알아보고 죽음수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수행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본 연구는 서울시에 있는 만 65세 이상의 노인 156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자료수집은 2013년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이루어 졌다. 자료분석은 SPSS 21.0(IBM, Chicago)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차이검증, 상관분석 및 진입 방식의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죽음수용은 평균 4.57점(±1.47), 자아통합감 2.74점(±0.51), 가족기능 3.95점(±0.71) 그리고 죽음준비도 2.65점(±0.66)이었고, 이들 변수 간에는 죽음수용과 죽음준비도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죽음수용은 성별(t=-.203, p=.029), 배우자와의 주거(t=-2.562, p=.011), 죽음에 대한 교육(t=4.575, p<.001)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자아통합감은 질병유무(t=-2.181, p=.031)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대상자의 가족기능과 죽음준비도는 일반적 특성과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 대상자의 죽음수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죽음에 대한 교육을 받은 적이 있는 경우(β=-.287, p<.001), 죽음준비도의 하위영역인 물리적 준비(β=.249, p=.002), 배우자와 함께 살고 있는 경우(β=.171, p=.028) 순으로 영향력이 있었고, 이에 대한 설명력은 23.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