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 전파관리를 위한 국내 소출력 무선기기의 전력 측정

Abstract

정보통신기술의 발전 및 급격한 변화에 따라 새로운 기술이 사용된 무선기기와 서비스 등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융합산업이 유망한 신 성장 동력분야로 대두되면서 무선통신기술이 융합된 제품들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 규모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ISM밴드 대역의 소출력 무선기기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공통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고 있고, 일상생활 뿐 만 아니라 산업, 과학, 의료 분야도 사용하는 대역이므로 주파수 혼신 및 상호간섭 등을 초래를 예상할 수 있다. 정보통신기기들을 전자파 환경 측면에서 규제할 수 있는 척도로써 크게 전자파장해 및 무선기기의 전력측정으로 나눠지며, 무선기기의 전력 측정은 공중선전력 측정(전도성 전력 측정), 복사성 전력 측정으로 나눌 수가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공중선전력으로 규제하고 있는 반면에 미국, 유럽 등에서는 복사성 전력으로 규제를 하므로 최소한의 규제를 통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중선 전력의 경우 실제 안테나의 이득 값이 고려되지 않는 반면에 복사성 전력의 경우 제품의 안테나의 이득까지 포함된 전력이므로 실제 공간에 방사되는 출력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복사성 전력의 제도적 도입이 확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본 논문에서 국내·외의 무선기기 전력 측정 현황을 알아보고, 실제 비교측정을 통하여 공중선 전력 측정과 복사성 전력 측정을 비교함으로써 복사성 전력 측정의 효용성을 알아본다. 향후 복사성 전력으로 무선기기의 출력을 관리한다면 효율적으로 소출력 무선기기를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파 환경 보호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