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량이 가변난방도일법의 연간 난방에너지소요량 예측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제도 평가를 위해 개발된 간이 에너지평기법의 기후 데이터에 적용되는 일사량은 30년간 외부기상자료의 표준데이터를 적용하고 있는데 일사량은 건축물의 배치 및 인동간격 등의 영향으로 변화될 것 이므로 본 연구에서는 변화되는 단위세대별 일사취득량을 주요 설계변수로 선정, 에너지소요량을 분석하고 기존 분석방법에 의한 에너지소요량 및 실제에너지 소요량을 비교하였다. 서울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3가지 단위세대(23B평형, 34B평형, 43평형)주동의 배치 및 인동간격 등을 고려한 일사량 시뮬레이션 결과, 현재 가변난방도일법에 적용되는 일사량 데이터가 시뮬레이션 추정 일사량 보다 낮게 적용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가변난방도일법 일사량데이터의 난방에너지소요량과 시뮬레이션 추정 일사량을 적용한 가변난방도일법 난방에너지소요량을 예측하여 비교한 결과, 추정 일사량을 고려한 예측 난방에너소요량이 보다 높은 일사취득에 의한 실내일사취득열로 인해 약7.45~11.45%의 난방에너지소요량이 적게 예측되었다. 그리고 실제에너지 소요량과의 비교에 있어서는 3가지 단위세대중 23B 와 34B평형은 추정 일사량을 고려한 연간난방에너지소요량이 기존 가변난방도일법 일사량 데이터의 연간에너지소요량 보다 실제에너지소요량에 근접하게 나타났으며, 한편 43평형은 실제에너지소요량과 차이가 다소 크게 나타났는데, 이는 실제에너지사용량 조사에서 나타났듯이 평형이 높아질수록 에너지 소요량이 높게 나타는 경향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에너지 소요량과의 비교는 여러 가지 변수로 인해 직접적인 비교를 하기에는 불확실 하지만 이런 변수들이 동일하게 운영된다고 가정한다면 실제 건축물의 위치, 배치, 형태를 고려한 일사량을 적용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