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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흡연행위와 자아존중감 및 학교생활적응력 간의 연관성

Title
청소년 흡연행위와 자아존중감 및 학교생활적응력 간의 연관성
Author
김미정
Advisor(s)
이수진
Issue Date
2015-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청소년기에 영향을 미치는 건강 행위 중 흡연은 특히 중독성이 강한 습관성 행위로써 평생 동안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기에 크게 영향을 받는 자아존중감 및 학교생활적응력과 청소년 흡연 행동과의 연관성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에 사용된 도구는 일반적 자아존중감 6문항, 사회적 자아존중감 9문항, 가정적 자아존중감 9문항, 학교 자아존중감 7문항으로 이루어진 자아존중감 검사도구 총 31문항과 교사관계, 교우관계, 학교수업, 학교규칙이 영역별 8문항씩으로 이루어진 학교생활적응력 검사도구 32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사용하였으며, 각 문항들은 5점 척도로 하여 하위요인별 합을 계산하였다. 2014년 7월 10일부터 2014년 7월 18일까지 강원도와 경기도 소재 인문계 고등학교 5개교를 대상으로 임의표집 하였다. 총 1157부의 자료를 SPSS 21.0 통계 프로그램으로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반적 특성에 따라 청소년의 흡연행동에 의미 있는 차이가 있었다.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높은 흡연율을 보였으며(p<0.001), 친부모와 동거하지 못하는 학생일수록 흡연율이 높았고(p<0.01), 가정형편이 아주 어렵거나 부유할수록 흡연하는 비율이 높았다(p<0.05). 흡연하는 친구들이 많을수록 부모 모두 흡연할수록 흡연율이 높게 나타났다(p<0.001). 둘째, 자아존중감의 하위요인들 간의 흡연행동별 차이를 보면 사회적 자아존중감은 흡연 집단이 비흡연 집단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05). 그 외에 일반적 자아존중감, 가정적 자아존중감, 학교 자아존중감은 흡연 집단과 비흡연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가정적 자아존중감에서는 비흡연 집단이 흡연 집단에 비하여 유의하지 않으나 높게 나타났다. 셋째, 학교생활적응력의 하위요인들 중 학교규칙을 잘 지키지 못하는 학생의 흡연율이 유의하게 높았다(p<0.001). 그 외 교우 관계에서는 흡연 집단이 비흡연 집단에 비하여 유의하지는 않았으나 높게 나타났으며 교사 관계, 학교 수업 요인에서는 비흡연 집단이 흡연 집단에 비하여 유의하지 않으나 높게 나타났다. 넷째, 흡연 집단의 자아존중감과 학교생활적응력의 하위요인들 간에는 학교자아를 제외한 모든 요인에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다섯째, 흡연 집단에서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아존중감과 학교생활적응력을 살펴보면 성별에 따라 자아존중감과 학교생활적응력이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더 낮게 나타났다(p<0.001). 또한 동거부모가 친부모가 아닌 경우 흡연율이 높았고 흡연 집단에서의 동거부모에 따른 자아존중감과 학교생활적응력에서도 친부모가 아닌 경우 낮았다(p<0.01). 부모의 흡연에서도 두 분 모두 흡연하는 경우 흡연율이 더 높았으며 자아존중감에서도 두 부모 모두 흡연하는 학생이 유의하게 낮았다(p<0.01). 청소년 흡연행위와 자아존중감에 대해 살펴보면 사회적 자아존중감에서는 흡연 집단이 높았으나 그 외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학교생활적응력에서도 교우관계에서는 흡연 집단이 더 높았고 학교 규칙에서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사회적 자아존중감과 교우 관계가 높은 학생이 흡연을 더 하게 되는 것을 볼 때 청소년기에 흡연은 주위 환경과 가족, 친구들이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청소년 흡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흡연의 해로움에 대한 교육보다는 친구, 가족 등 가까운 주위 사람들과 함께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 학교, 사회, 가정에서 연계된 교육이 필요하며 학교 규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학교생활적응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상의 연구결과 및 논의를 근거로 하여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본 연구는 강원도와 경기도 소재의 인문계 고등학교 115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이기 때문에 일반화를 위해서는 연구 대상자를 확대하여 반복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본 연구 결과 자아존중감과 흡연 여부에서 유의한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대부분의 연구결과와 상반되는 결과로 나타났는데 이에 따른 좀 더 구체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29574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26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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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EDUCATION[S](교육대학원) > SCIENCE AND MATHEMATICS(이학계열)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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