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스마트워크 환경에서 IT자원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최근 국내 산업에서 스마트워크를 기업 내부의 IT자원으로 인식하고, 스마트워크 도입의 효용성에 대하여 탐색 및 분석을 통해 모바일 스마트워크 업무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 자원기반관점이론(Resource-Based View)은 Penrose(1959)가 처음 제시한 이후 Wernerfelt(1984), Barney(1991)에 의해 발전되어 왔으며, 기업의 경쟁력 결정 요인은 기업 내부 자원을 통한 핵심역량이라는 경영전략의 이론적 기반이 되었다. 자원기반관점에서는 기업을 다양한 경영자원들로 구성된 집합체(Penrose, 1959)로 인식하고 있으며, Melville et al.(2004)의 연구에서 자원기반관점은 IT 또는 IT자원들이 기업의 경쟁우위에 영향을 미치는 가치에 대해 평가하기 위한 강건한 이론적 근거가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본 연구는 Barney(1991)와 Melville et al.(2004)에서 제시된 자원기반관점(RBV)이론을 활용하고, 모바일 스마트워크환경에서 IT자원과 업무효율성의 관계, IT자원과 기업성과의 관계를 분석하여 IT자원이 직·간접적으로 기업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효과를 비교하였다. 또한 사용자가 IT시스템을 사용함으로써 직무성과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믿음의 정도를 의미하는 지각된 유용성에 따라 IT자원이 업무효율성에 영향을 미치는 조절효과에 대해 검증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실증분석을 위해 SPSS 18.0 통계프로그램과 AMOS 18.0 통계 패키지를 활용하였으며, 가설 1,2,3,4에 대한 검증은 구조방정식모형을 통하여 분석하였고, 가설 5에 대한 검증은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모바일 스마트워크환경의 IT자원들 중에서 IT 인프라와 IT스킬이 개인업무 효율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또한 IT스킬은 연대협력업무 효율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와 함께 IT자원이 개인업무 효율성의 증진과 연대협력업무 효율성의 증진을 통해 재무성과와 시장성과에 모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IT 인프라를 활용할 때 지각된 유용성의 조절효과는 개인업무 효율성과 연대협력업무 효율성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업무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할 때 지각된 유용성의 조절효과는 연대협력업무 효율성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확인 할 수 있었다. 따라서 기업에서는 스마트워크 도입 후 사용자의 지각된 유용성에 따라 업무효율성의 성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결과에 주목하고, 지각된 유용성을 위한 교육이나 긍정적인 활용 분위기 조성에도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기업에서 모바일 스마트워크 환경의 IT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업무효율성과 기업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고, 이는 기업의 핵심역량 강화 및 지속적 경쟁우위 획득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 이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