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사 이익특성이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

Title
지주회사 이익특성이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
Author
홍사선
Advisor(s)
신호영
Issue Date
2015-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Doctor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지주회사의 이익특성이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이다. 자회사 이익의 지분율 만큼을 지분법이익으로 인식하는 지주회사는 첫째, 이익 중 영업현금흐름보다 발생액의 비중이 크다는 특징이 있고, 둘째, 발생액의 지속성이 일반기업의 발생액 지속성보다 크다는 특징이 있다. 지주회사의 발생액 지속성이 일반기업의 발생액 지속성보다 큰 이유는 다음과 같다. 대부분의 지주회사 발생액은 자회사 이익을 지분율 만큼 인식한 지분법이익이기 때문에, 지주회사의 발생액은 발생액 지속성이 아닌 이익지속성이 반영된다. 일반적으로 이익지속성이 발생액 지속성보다 더 크기 때문에(Sloan 1996; Francis et al. 2005), 자회사의 이익이 반영된 지주회사의 발생액 지속성은 일반기업의 발생액 지속성보다 더 높은 지속성을 갖는다고 예상된다. 또한 신용평가기관은 지주회사의 신용평가 시 지속성이 더 높은 지주회사의 발생액을 일반기업의 발생액보다 더 높게 평가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2002년에서 2010년까지의 유가증권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주회사의 이익에서 발생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일반기업보다 더 크다. 둘째, 미래이익에 대한 지주회사의 발생액 지속성은 일반기업의 발생액 지속성 보다 더 크다. 셋째, 지주회사의 발생액이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일반기업보다 크다. 넷째, 지주회사의 이익과 신용등급의 관계는 일반기업보다 크지 않다. 이러한 결과들은 지주회사의 발생액이 일반기업의 발생액과 비교하여 미래이익에 대한 지속성이 더 강하기 때문에, 신용등급 평가 시에도 일반기업의 발생액보다 더 강한 신용등급과의 관계를 갖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익지속성은 발생액과 영업현금흐름이 이익에서 차지하는 상대적 비중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신용등급에 대한 지주회사와 일반기업의 이익차이는 유의하지 않다고 판단한다. 본 연구의 공헌도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분법이익으로 인한 발생액 지속성은 일반적인 발생액의 지속성과 차이가 난다는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이익의 질 특히 이익지속성 연구 분야에 새로운 시사점을 제공한다. 둘째, 신용평가 기관이 지주회사의 더 높은 발생액 지속성을 등급산정 시 고려하고 있다는 새로운 결과를 제시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신용평가기관이 이익지속성 뿐만 아니라 발생액의 지속성도 인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셋째, 지주회사가 우수한 신용등급을 유지하거나 상향하고자 할 때는 지분법이익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시사점을 제공한다. 이는 지주회사의 주된 활동인 자회사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27770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27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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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ACCOUNTING(회계학과) > These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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