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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dvisor이승수-
dc.contributor.author이소연-
dc.date.accessioned2020-02-18T16:35:32Z-
dc.date.available2020-02-18T16:35:32Z-
dc.date.issued2016-02-
dc.identifier.uri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26998-
dc.identifier.uri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28689en_US
dc.description.abstract본 논문은 현천(玄川) 원중거(元重擧, 1719~1790)의 저서 『승사록(乘槎錄)』을 대상으로 그 저작이 갖는 특성과 의의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고는 먼저 원중거가 교유한 문인들의 문집에 산재해 있는 자료들과 원중거의 저서 『승사록』을 통해 그의 삶을 재조명해 보았다. 나아가 『승사록』에 네 부분으로 나뉘어 기록된 논평부에 초점을 맞춰 살펴봄으로써 각 논평부의 서술 방식과 주제 의식을 고찰하고자 하였다. 원중거는 계미사행(癸未使行, 1763~1764)에 부사(副使) 이인배(李仁培, 1716~ 1774)의 서기(書記)로 참여한 인물이다. 원중거는 연암그룹과 많은 교류를 했는데, 뛰어난 문재(文才)로 존장(尊丈)으로서 대우받는다. 이처럼 당대 최고의 지식인 그룹으로 꼽히는 연암그룹 내에서 존장으로 대우받았다는 점에서 원중거는 서얼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문재를 인정받는 인물 중 하나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원중거는 사행에 돌아와 『승사록(乘槎錄)』과 『화국지(和國志)』두 권을 저술한다. 『승사록』은 일기체 형식의 사행록으로 1763~1764년에 걸쳐 이루어진 사행 기간 동안의 일기가 기록되어 있다. 『화국지』는 원중거가 일본 사행 당시 직접 체험한 견문을 비롯하여, 조선과 일본의 서적을 참고하여 일본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총망라한 기록하였다는 점에서 일본국지(日本國志)로서의 성격이 크다. 조선후기 사행록은 대부분 견문록을 사행일기 뒤에 부록 형식으로 구성하였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보인다. 그러나 원중거는 『화국지』라는 별도의 견문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승사록』내에 견문만을 따로 분리하여 기록하고 있다. 사행단의 노정과 관련하여 중요한 지점이 되는 곳과 최천종 살인사건과 같이 전대미문의 사건이 해결되고 난 후의 사행일기 뒤에 네 편의 견문을 배치시켰다. 원중거가 사행일기 내에 네 부분으로 나누어 기록한 견문은 필담과 논평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기존 견문록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단순한 견문에서 벗어나 자신이 체험을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그에 대한 평가와 의견을 개진(開陳)했다는 점에서 논평으로까지 확장한 의의가 크다. 이러한 점에서 이 네 편의 기록을 단순한 견문이 아닌 논평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사료되어 본고에서는 이를 논평부라 칭하였다. 더욱 주목할 점은 원중거가 각 논평부를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구성했다는 것이다. 각 논평부는 여러 편의 짧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의 이야기들이 앞뒤로 계기적 연속성을 갖고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양상은 한 편의 논평부가 끝나기까지 계속되며, 네 편의 논평부가 공통적으로 보이는 현상이다. 네 편의 논평부는 하나의 여정이 끝날 때마다 이를 정리해주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각각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하겠다. 네 편의 논평부는 기록이 실린 순서에 따라 ‘사행전 각오와 교화의 가능성 - 부정적 인식 대상의 확대 - 경계 의식의 강화 - 해로의 강조’로 주제를 정리할 수 있다. 일본에 대한 원중거의 인식이 최천종 살인사건을 계기로 크게 변하게 됨을 확인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기존 『승사록』 연구에서 이루어져 왔던 일본인식에서 벗어나 승사록에 실린 논평부의 의미를 되새기고 부각시킨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더불어 저자에 대한 연구는 저서 연구에 앞서 선행되어야 하는 기초 작업인 바, 조선 후기 지식인이었던 원중거의 기존 연구에서 미진했던 부분과 잘못된 내용들을 바로 잡아 원중거란 인물을 재조명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고 생각한다.-
dc.publisher한양대학교-
dc.title원중거의 『승사록(乘槎錄)』 연구-
dc.title.alternativeA study on the Wonjunggeo’s Seungsalok : Focusing on commentary part-
dc.typeTheses-
dc.contributor.googleauthor이소연-
dc.contributor.alternativeauthorLee, So Yeon-
dc.sector.campusS-
dc.sector.daehak대학원-
dc.sector.department국어국문학과-
dc.description.degreeMaster-
dc.contributor.affiliation고전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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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KOREAN LANGUAGE & LITERATURE(국어국문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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