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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주기별 건강생산함수 추정을 통한 건강결정요인에 대한 패널 분석

Title
생애주기별 건강생산함수 추정을 통한 건강결정요인에 대한 패널 분석
Other Titles
A Panel Study on Determinants of Health based on a Health Production Function: A Life-cyle Approach
Author
유수정
Alternative Author(s)
Yoo, Soo Jeong
Advisor(s)
사공진
Issue Date
2016-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본 연구는 우리나라 만 19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로 네 집단(청·장년기, 중년기, 노년기 및 후기 노년기)으로 나누어 건강생산함수를 추정하고 건강결정요인을 파악하고자 한다. 각 연령군의 건강결정요인을 추정하여 생애주기별 건강결정요인의 특징과 차이점을 파악하고 그 한계효과를 추정해 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건강을 보다 효율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요인이 중요한지를 파악하여,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이에 한국의료패널 4년간의(2010~2013) 연간데이터를 이용하여 패널 순위형 프로빗 모형을 통해 분석을 시행하였다. 추정 결과, 건강생산함수에 대한 이론과는 달리 의료서비스에 해당하는 총 의료비는 건강에 부(-)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물학적 요인으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전체 집단과 청·장년기, 중년기에서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에 있어서는 청·장년기에서만 나이가 많을수록 건강이 악화되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노년기와 후기노년기에서는 연령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하지 않았다. 장애는 모든 연령군에서 건강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적 요인인 거주 지역은 모든 연령군에서 건강에 대한 영향력이 유의하지 않게 나타났다. 사회경제적 요인 중 교육은 교육년수의 편차가 다른 집단에 비해 크지 않은 청장년층을 제외한 모든 계층에서 교육년수가 높을수록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든 계층에서 소득이 높을수록 더 건강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라이프 스타일 중 만성질환의 경우, 만성질환수가 증가할수록 모든 집단에서 유의하게 건강에 부(-)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되었고 스트레스 역시 모든 집단에서 건강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 역시 모든 집단에서 흡연 기간이 길수록 건강에 부(-)의 영향을 주며, 그 중에서도 청·장년들에게 더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음주는 성인 전체와 청·장년기 집단에서만 건강에 부(-)의 영향을 준다고 분석되었다. 격렬한 운동, 중증도 운동, 걷기 운동 시간이 길수록 모든 연령군에서 더 건강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비만의 경우, 노년기와 후기 노년기를 제외한 나머지 집단에서 모두 건강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청·장년기의 경우, 계수값이 크고 유의수준이 높아 청·장년층이 노년층보다 비만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습관의 경우, 청·장년기를 제외한 나머지 집단에서 적정 수면 시간을 가지는 성인이 건강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본 연구는 기존 연구에서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미시적 요인인 ‘건강상태’를 종속변수로 국내 건강생산함수를 추정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더불어 생애주기별로 나누어 건강생산함수를 추정하여 건강결정요인을 파악함으로써 연령군별 건강결정요인을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장애 치료 및 재활을 위한 프로그램과 의료 시설을 확대하여 전 국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며 만성질환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생활체육시설의 확충과 가정과 식당에서 자발적으로 나트륨과 콜레스테롤 등의 섭취량을 줄인 건강한 조리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홍보가 필요하다. 흡연과 관련해서는 현재 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금연 클리닉의 교내 및 사내에서의 운영을 지원하고 금연 캠페인을 진행하여 학생들과 직장인들의 금연시도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현재 고도비만 이상인 경우에만 지원해주는 비만 클리닉과 비만치료의 문턱을 낮추어 비만을 예방적 차원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정책 및 제도개선을 통해 효율적으로 건강을 증진시켜 가계와 건강보험 재정부담을 완화시키는데 일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26809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28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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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APPLIED ECONOMICS(응용경제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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