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성 정주시 역사보존을 위한 은나라 토성 유적 박물관계획연

Abstract

도시이라는 것은 바로 인류문명 발달의 상징적 표현이다. 언어와 같이 문명의 발전이나 성장 과정에서 지역성과 융합해서 형성된 공동체이다. 그리고 도시의 발전과 성장 기간을 따라 더 깊고 두터운 ‘뿌리’를 가지게 된다. 또한 그 ‘뿌리’는 바로 도시의 역사를 의미하는 것이고 그 속에서도 도시 주민들의 정신과 영혼이 존재하고 있다. 특히 도시 역사중심지역은 오래된 성벽, 길거리, 나무, 건물 등 도시의 물리적 공간을 구성하면서 오래된 세월의 기억과 영혼이 계승되고 있다. 하남성 정주시(河南省郑州市)에 있는 은나라 도성유적지는 3600년 역사를 가지고 있으므로 정주시 전체 도시의 핵심 정신이 될 것이다. 1970년대 후반부터 중국 개방되고 도시화의 추세가 확장되면서 2010년까지 30여년 만에 도시 전체의 원래 풍경(수많은 역사적 지역건물, 성벽, 심지어 도시의 landmark등)이 완전히 사라진다. 도시의 주민들이 점점 생활리듬이 빨라지면서 경제의 성장만 추구하게 되고 역사에 대한 관심이나 존중을 잃어버리고 있다. 그런 점으로 시작하여 이번 설계의 의도는 현대사회도시의 발전이론을 바탕으로 한다. 도시화 진행과정 중에서 정주시 은나라토성유적의 역사성에 대해서 가치와 역할을 끌어내 도시의 역사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인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