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델타지역 연약지반의 계측을 통한 침하 특성 연구

Abstract

연약지반은 침하와 안정의 문제를 일으키는 지반이다. 연약지반 개량을 위해서는 지반조사결과를 분석하여 얻은 압밀정수를 이용하여 침하와 안정에 대한 예측설계를 한다. 그러나 연약지반 압밀정수는 지반 정수 구득시 불교란 시료 채취 과정에서의 교란과 실험과정의 응력변화로 인한 교란 등으로 Cc 과소평가 Cv 과대평가 될 경우 설계와 시공의 차이가 발생한다. 특히 낙동강 Delata 지역의 연약지반의 층이 두꺼운 초연약지반의 경우 예측 치와 실측치의 오차가 더욱 커지는 사례가 있다. 이러한 설계 시공의 불일치로 연약지반 개량공법에서는 계측관리를 통한 설계 feed back이 무엇보다 중요며 계측관리 항목은 예측침하량 대비 장래 침하량을 예측하여 압밀정수를 역해석하여 실제 최종침하량과 잔류 침하량을 예측하는 것이며, 안정관리는 성토체의 측방유동 목적 구조물의 내적 안정과 인접 구조물의 변위 등 외적 안정 여부에 대하여 검토하여 당해 공사의 안정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부산 Delta 지역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연약지반으로 통일 분류상 CH, CL이 주를 이루며 연약 점토층이 20m이상의 층후를 보이며 실제 계측침하량이 120%~350%오차가 발생한 사례가 있다. 본 논문에서는 부산 Delta지역에 위치한 서부산 유통지구에 대하여 연약지반 개량 설계(침하량, 침하시간)에 대하여 실제 시공단계에서 계측관리를 시행하여 설계치와 계측치의 차이를 비교분석 결과 당초 설계목표 침하량에 대비 약 36.7 ~ 54.4%의 추가 침하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오차의 발생원인은 압밀정수 구득을 위한 불교란 시료 채취과정에서의 지반 교란의 영향과, 부산 Delata지역의 미압밀 연약층의 특징에서 기인된 것으로 판단된다.

주요어 : 연약지반, 낙동강, 계측, 침하관리, 안정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