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지역 과압밀 점토 침하거동에 관한 연구

Abstract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퇴적층이 해안선을 따라 형성되어 있다. 퇴적층은 각 지역별 지층형태와 연약지반의 특성이 상이하지만 국내 설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적용하는 식으로 침하량을 산정하여 현장에서 실측된 침하량과는 상이한 결과로 시공시 토공량 변화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금강 인근지역 신설도로를 개설하기 위하여 설계시 산정된 예측 침하량과 시공시 현장 계측을 통하여 측정된 침하량을 비교·분석하고 금강지역의 적정한 압밀침하량 산정, 국내 타지역의 연구결과와 비교·검토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타 지역에서 연구되고 있는 지역별 연약지반 특성값과 금강지역의 약간 과압밀된 점토의 특성값을 비교 검토하고, 시공시 추가 시추조사, 실내시험 및 시공시 침하를 측정한 결과를 통하여 설계시 산정된 침하량을 현장 상황에 근접하여 분석하려 하였다. 국내 서해안, 남해안 및 동해안 지역의 기존 연구된 연약지반 특성값과 본 연구에서 산정된 연약지반 특성값을 비교·검토한 결과 서해안 지역 중 충청남도에서 측정된 압축지수(Cc), 과압밀비(O.C.R) 및 압밀계수(Cv) 물성치와 유사한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금강갑문에서 약30km 떨어진 지역으로 서해바다의 영향으로 실트질점토(CL)층이 형성된 지역으로 판단된다. 또한, 충청남도의 기존연구자료 및 본 과업구간에서 조사된 자료를 검토한 결과 연약지반 퇴적토층이 상부는 OCR＞1.0인 약간 과압밀된 상태이고, 중간 및 하부지점은 정규압밀된 상태로 조사되었다.

주요어 : 금강지역 연약지반, 과압밀점토, 압밀침하량, 압축지수(Cc), 과압밀비(O.C.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