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기업의 개방형 혁신활동 특성에 관한 연구

Abstract

소프트웨어 산업은 국내 주력산업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져, 정부는 소프트웨어 산업과 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국내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지속적인 육성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대비 규모나 경쟁력 면에서 차이가 크다. 기업은 신기술 개발 경쟁이 치열해 지고, 제품수명주기(Product Life Cycle)가 점점 짧아지는 상황에 직면하면서, 외부 기술의 획득을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으로 간주하고 있다. 즉, 어떻게 하면 필요한 외부 자원을 발견하여 기업자체의 적절한 기술과 지식에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외부 자원을 활용해서 어떻게 기업성과를 높일 것인지 등이 기업의 핵심전략으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개방형 혁신활동에 대한 연구는 개방형 혁신 규모, 범위 등과 같은 양적, 구조적 변수에 대한 연구들이 주로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이와 같은 양적, 구조적 관점의 연구는 기업 간 협력과정 및 역동적인 상호작용 관계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본 연구는 개방형 혁신의 질적 특성으로써 ‘신뢰’ 와 ‘자원’, 개방형 혁신활동 특성이 영향을 미치는 동태적 조직 역량으로서 ‘전략적 민첩성'과 ‘소프트웨어 기업 혁신활동’을 변수로 도출하고, 이를 통해 지속적 경쟁우위로 연결되는 과정과 관련 현상을 보다 체계적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본 연구 결과는 실무적으로 소프트웨어 기업의 개방형 혁신활동 전략 및 방향 도출을 위한 기반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기업의 기술혁신 역량 제고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