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난치성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에서의스테로이드 치료에 대한 예측 진단표지자

Abstract

배경: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비교적 잘 치유되는 질병이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심한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다. 난치성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마크로라이드 계열의 항생제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영상학적 검사 소견의 악화와 지속적인 열을 동반하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말한다. 난치성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걸린 환자에게 스테로이드 치료가 효과가 있다는 논문들이 보고되고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스테로이드 치료를 필요로 하는 난치성마이코플라스마 환자들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초기 진단표지자를 알아내고자 함으로 진단표지자로서 젖산탈수효소(Lactatedehydrogenase:LDH),페리틴(ferritin), 인터루킨(interleukin: IL)-17, 인터루킨-18, 인터루킨-6와 종양괴사인자 알파(tumor necrotizing factor-α: TNF-α)를 조사하였다. 방법: 이 연구는 후향적 연구로서 폐렴으로 입원한 환아를 대상으로 하여 5군 나누었으며 제1군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 제2군은 난치성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 제3군은 마이코플라스마와 바이러스가 함께 감염된 폐렴 환자, 제4군 바이러스에만 감염된 폐렴 환자 그리고 마지막 대조군으로 바이러스, 마이코플라스마 어느 것에도 감염되지 않은 폐렴 환자를 제5군으로 하였다. 효소결합 면역흡착 측정법(enzyme-linked immunosorbent assays: ELISA)을 이용하여 혈청의 LDH, 페리틴, IL-17, IL-18, IL-6와 TNF-α를 측정하였다. 결과: 폐렴으로 입원한 환아 총 123명으로 제1군은 38명, 제2군은 15명, 제3군은 42명, 제4군 19명, 마지막 제5군은 9명이었다. 혈청 LDH 농도가 제2군에서 제1군, 제3군, 제4군, 제5군에 비해 의미있게 가장 높았다(제2군: 444.23± 178.93 IU/L vs제1군: 284.04±123.55, 제3군: 294.59±193.15, 제4군: 205.17±75.83, 제5군: 132.25±67.66 IU/L; P<0.05). 혈청 IL-17 농도도 제2군에서 제1군, 제3군, 제4군, 제5군에 비해 의미있게 가장 높았다(제2군: 407.14± 190.22 pg/mL vs제1군: 336.72±242.15, 제3군: 347.67±177.53, 제4군: 309.62±228.04, 제5군: 235.02±91.50 pg/mL; P<0.05). 혈청 페리틴 농도도 제2군에서 제1군, 제3군, 제4군, 제5군에 비해 의미있게 가장 높았다(제2군: 302.33±148.42 pg/mL vs제1군: 202.77±74.08, 제3군: 217.82±94.57, 제4군: 189.15±65.27, 제5군: 173.69±63.97 pg/mL; P<0.05). 혈청 IL-18 농도도 제2군에서 제1군, 제3군, 제4군 ,제5군에 비해 의미있게 가장 높았다(제2군: 541.15±134.92 pg/mL vs제1군: 268.09±133.97, 제3군: 305.36±115.66, 제4군: 210.67±66.09, 제5군: 133.17±42.17 pg/mL; P<0.05). 혈청 LDH 농도는 IL-17, IL-18, 페리틴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이 있었다(R2=0.454, P<0.05; R2=0.43, P<0.05; R2=0.302, P<0.05). 결론: 난치성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의 환자에서 혈청 LDH, IL-17, IL-18, 페리틴의 농도가 다른 군에서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게 측정되었다. 이 결과는 혈청 LDH, IL-17, IL-18, 페리틴이난치성마이코플라스마 진단과 스테로이드 치료의 필요성을 고려하는데 중요한 진단표지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