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요양시설 노인의 연하장애에 대한 요양보호사의 지식, 연하장애 예방태도 및 실천

Abstract

본 연구는 노인요양시설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연하장애에 대한 지식정도와 연하장애 예방에 대한 태도 및 실천정도에 대해 알아보고 노인요양시설 노인의 연하장애 예방에 대한 요양보호사의 실천 관련 예측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연구 대상은 2016년 9월 10일부터 10월 4일까지 서울시 소재의 노인요양시설에서 근무하고 있는 요양보호사 중 경력 6개월 이상인 요양보호사 19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요양보호사의 연하장애에 대한 지식과 연하장애 예방태도 및 실천에 대한 측정도구는 한정화(2013)의 도구를 노인 간호학 교수 1인의 자문을 받아 요양보호사의 수준에 맞게 문항과 문구를 수정·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20.0 for Windows를 이용하여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Cronbach's α,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단계적 다중회귀분석(Stepwis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노인의 연하장애에 대한 지식 점수는 점수 가능범위 0∼20점에서 평균 13.30±2.34점으로 나타나 중간 이상의 지식수준을 보였다. 둘째, 노인의 연하장애 예방에 대한 태도는 점수 가능범위 1∼5점에서 평균 3.67±0.44점이었으며, 인지적 태도(3.72±0.56)가 행동적 태도(3.67±0.46)와 정의적 태도(3.63±0.61)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노인의 연하장애 예방에 대한 실천은 점수 가능범위 1~5에서 평균 3.69±0.36점이었으며, 사정 수준(4.03±0.43)이 실행(3.58±0.40)과 교육 수준(3.55±0.68)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노인의 연하장애에 대한 지식과 연하장애 예방에 대한 태도 및 실천의 각각의 상관관계를 보면 대상자의 연하장애에 대한 지식과 연하장애 예방에 대한 태도 총점(r=.297, p<.001), 연하장애에 대한 지식과 연하장애 예방에 대한 실천 총점(r=.296, p<.001), 연하장애 예방에 대한 태도와 실천의 총점(r=.514, p<.001)간에는 모두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여 연하장애에 대한 지식이 높을수록 연하장애 예방에 대한 태도와 실천도 높았으며, 연하장애 예방에 대한 태도가 높을수록 연하장애 예방에 대한 실천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대상자의 연하장애 예방에 대한 실천의 예측요인은 단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연하장애에 대한 태도(β=.464, p<.001), 연하장애에 대한 지식(β=.135, p=.038), 연하장애 관련 교육이나 정보를 제공받은 경험(β=.126, p=.043)의 순으로 요양보호사들의 연하장애 예방에 대한 실천과 관련된 중요한 예측요인이었다. 위의 결과를 토대로 연하장애에 대한 교육을 통해 요양보호사가 노인의 연하장애의 위험요인을 잘 이해하여 입소 노인의 식사 보조 시 세심한 관찰과 주의를 함으로써 연하장애로 인해 발생 가능한 흡인성 폐렴과 같은 결과를 예방하기 위한 긍정적 태도를 갖도록 하는 것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요양시설의 간호사는 노인의 연하장애에 대한 요양보호사의 지식정도를 주기적으로 파악해 그에 맞는 연하장애에 대한 교육과 중재 프로그램을 통해 요양보호사에게 전문적 지식을 제공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요양보호사에게 맞는 교육과 중재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며, 요양보호사가 노인의 연하장애 예방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갖고 입소 노인에게 연하장애에 대한 올바른 사정과 중재를 할 수 있도록 교육자로서의 간호사의 역할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