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직자 직업훈련이 취업 및 이직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는 고용보험자료를 이용하여 재직자의 직업훈련 참여가 노동시장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재직자 직업훈련은 근로자 개인의 계속근로 여부와 이직 여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바, 이에 대한 훈련효과를 추정하기 위해 성향점수매칭법(Propensity score matching method)을 이용하였다. 분석결과, 재직자 직업훈련 참여자는 미참여자에 비해 다음 연도에 노동시장에 남아 계속근로를 제공할 확률이 연도별로 2.4~5.3%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계속근로자를 대상으로 재직자 직업훈련의 이직효과에 대해 분석한 결과, 재직자 직업훈련 참여자는 참여하지 않은 근로자보다 이직확률이 2008~2015년에 연도별로 0.9~4.2%p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6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This paper examines the impact of on-the-job training (OJT) programs on turnover rates and employment status in the labor market. Exploiting the administrative data (the Employment Insurance Database), we apply the propensity score matching method to investigate 1) whether OJT participation increases the probability of remaining in the labor market after the job training, and 2) whether trainees are more likely to transition to a new employer. Our findings reveal positive effects of OJT on the continuous employment (2.4∼5.3%p). We also observe that trainees show lower rates of turnover for some part of the study period, from 2008 to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