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공도서관의 이용자 행위조사ㆍ분석에 따른 공간구성에 관한 연구

Abstract

14개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이용하는 방문자들의 행위를 조사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1)도서관들은 공간유형적 특성상 내부에 단일중심으로 갖으며, 내부 회랑형(回)구조를 보이고 시각적 인지성 또한 커서 다른 기능실들의 접근성을 높여 목적실 이외 다른 기능실들을 방문？이용하는 행동의 특성을 보이고 있다.2) 중앙홀의 분위기 선호도 및 현 상황을 조사한 결과, 아직 어떤 분위기로 정착되지 않은 시점으로 이 중, J도서관과 N도서관은 선호도에 있어서 활기차고 흥미로운 분위기가 다른 분위기에 비해 약간 높은 결과 상기 조사시점의 상황과 비교해봤을 때, 현재분위기 또한 같은 결과로, 공간구성이 선호도에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다. 이 두 도서관들은 공간구성상 중앙홀을 중심으로 기능실들이 사방으로 둘러싼 회랑형(回) 구성으로 전층이 아트리움으로 오픈되어 전시 및 정위의 중심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3) 일반열람실을 갖고 있는 도서관중 약 54%가 최상층부에 일반열람실을 위치함을 알 수 있으며, 다른 기능실들과의 관계상 대부분이 수직수평혼합의 공간구성을 하고 있다. 이에 국내에 이용자들의 요구상 꼭 필요한 기능실이며 가장 사적이며 정적인 활동이 일어나는 특성을 갖고 있는 일반열람실이 층별위치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분리되어있지만, 다른 기능실들과의 수평적 구성에 있어서는 인접하여 있기 때문에, 일반열람실 이외에 서로 상호 교류 될 수 있는 실들의 역할을 상쇄시키고 있다. 도서관들의 일부에서 보여지고 있는 목표실을 포함하여, 이외 다른 기능실들을 방문？이용하는 행동의 특징적 사항들은 최근 국내공공도서관의 공간구성이 보다 공공(public)장소로서 역할을 반영하여 나타난 상황들로 보여지며, 이와 더불어 국내의 독특한 상황을 반영한 공간구성으로 각 기능실들의 상호교류를 확대시켜 진정한 공공도서관으로 한층 접근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