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 일본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비교와 연구 - 영웅 캐릭터를 중심으로

Abstract

애니메이션은 예술이자 상품으로써 그 가치를 발휘하는 매체이다. 본 연구에서는 중국, 한국, 그리고 일본의 대표적 애니메이션 캐릭터에 미친 각 삼국의 특유의 사회, 역사적 배경과 예술과 문화적 현상을 살펴보았다. 더불어 급속한 미디어의 발달이 초래하는 변화를 삼국의 애니메이션은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특히 인류의 역사 상 가장 획기적인 커뮤니케이션 매체라 할 수 있는 TV와 컴퓨터는 삼국의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영웅 캐릭터에 변화를 요구하였다. 이변화가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우리시대 뉴미디어에 맞는 애니메이션 방법론을 제안하는 데 본 연구의 목적이 있다. 본 논고에서 살펴본 결과 TV 등장 이후의 삼국의 애니메이션 영웅 캐릭터들은 대부분 외형적으로는 가상적 형상을 주로 채택하고 있으며, 이들 영웅 캐릭터는 평화와 발전에 대한 시대적 갈망을 대표하고 있었으며, 컴퓨터의 발명된 후에는 영웅 캐릭터의 모습으로 인간형으로 변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들 영웅캐릭터는 자연스럽고 복고적인 소망을 요구함을 대표한다. 특히 일본의 애니메이션은 TV 이후, 타국의 문화 예술과 본국의 민족 특색을 완벽히 결합하는 독특한 전략으로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 그렇다면 뉴미디어 시대에 어떠한 전략으로 문화경쟁력을 확보할 것인가에 대한 준비에 본 연구가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

Animation now is thought as a form of art and commercial products. Various characters in Chinese, South Korean and Japanese animations, especially hero characters are influenced by the social and historical backgrounds, arts and cultural forms from those three countries. Also the changing of media changed the style and technique of making animation.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hrough the comparison of hero characters after the invention of TV and computer, to provide practical information about appropriate and effective improvements for the design and production of animation characters that can integrate the traditional characteristics better and have a continuous developing trend with media technology. After the invention of television, the animation characters were mainly non human and fictional roles to represent the people`s desire for progress and development; after the invention of computer those animations were trying to shape a human character to represent the people`s pursuit of nature and retro hope. If China and South Korea can use properly the traditional characteristics with the support of new technologies and media, the design of their animation characters will achieve a great breakthrough like Ja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