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의 고용개선과 지속적 가치창출을 위한 비즈니스모델 혁신 전략

Abstract

국 문 요 지

‘건설 산업의 고용안정과 직업능력의 개발·향상을 지원·촉진하고 건설 근로자에게 퇴직 공제금을 지급하는 등의 복지사업을 실시함으로써 건설 근로자의 고용개선과 복지증진을 도모하고 건설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998년에 시행된 건설 근로자의 고용 개선 등에 관한 법률 제1조 목적의 전문이다. 20여 년 전부터 이러한 법이 시행되었고 그간의 선행연구 또한 지속되어 왔으나 대부분이 정책제안에 그치면서 정작 건설현장의 고용개선과 산업경쟁력 회복에 있어서 근본적인 해결책 제시의 부재로 우리나라 건설 산업은 다단계 하도급이라는 구조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건설 산업의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한 극소수의 선도 기업을 탐색하게 되었고 비즈니스모델(BM) 및 비즈니스모델혁신(BMI)의 선행연구를 통하여 사례분석을 위한 연구모형과 분석틀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가 제안하는 ‘선도기업의 BMI 사례연구를 통한 건설 산업의 고용 개선과 지속적 가치창출을 위한 BMI전략’의 목적은 기존의 건설산업=외주화, 즉 거래비용이 조직비용보다 저렴하다는 그간의 인식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시하고자 하였으며, 사례분석을 통해 실제 유용성과 타당성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첫째, 건설산업=외주화라는 관습적인 상식이 과연 현실에 부합하는가에 대한 강력한 문제 제기이다. 둘째, 건설기능인력의 직접고용이 안전, 품질, 원가, 납기, 유연성의 확보 측면에서 필수적인 요소임을 시사하였다. 본 연구의 사례 분석을 통해 고용악화와 산업경쟁력 약화의 이중고에 처한 우리나라의 건설 산업이 각 기업에 맞는 건설 기능 인력의 직접고용을 통해 경쟁력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