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학교적응에 관한 보호 및 위험요인에 관한 메타분석

Abstract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학교적응과 관련된 보호 및 위험요인들의 상관관계 효과 크기를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결과 도출을 위해 학교적응과 관련된 변인들을 보호요인과 위험요인으로 분류하고, 이를 다시 개인과 환경 변인으로 범주화하여 각 변인별로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2007년부터 2018년까지 다문화 청소년의 학교적응과 관련된 국내 석, 박사 학위논문 및 학술지 113편을 선정하여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첫째,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학교적응과 관련요인 간의 전체 상관관계 효과크기는 .281로 중간의 상관관계 효과크기를 나타냈다.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학교적응과 관련된 보호요인 및 위험요인의 전체 효과크기를 분석한 결과 보호요인이 학교적응과 상관관계 효과크기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학교 적응의 관련요인에 있어서는 적응에 정적 관계를 보여주는 즉, 적응에 도움이 되는 보호요인의 관계성이 위험요인보다 더 컸음을 보여주는 결과였다. 둘째, 보호요인의 하위 요인별 각 효과크기는 개인요인이 환경요인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요인 중 가족과 학교에서는 학교의 효과크기가 더 크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보호요인 중 개인요인은 자기효능감, 긍정적 자아개념, 자아존중감, 자아탄력성, 자아정체성, 다문화 특성, 사회적 능력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환경요인 중 학교 변인의 하위 요인은 교사, 또래, 다문화 특성의 순서로 상관관계 효과크기를 나타냈으며, 가족은 가족 분위기, 가족지지, 부모애착,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 다문화 특성(부모의 다문화 수용태도, 수용능력)의 순으로 상관관계 효과크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 각 변인의 하위요인별로 분석한 결과 효과크기가 작게 나온 변인을 학교적응에 상관관계효과가 적다고 볼 수 없으며, 각 하위변인 모두 학교적응에 유의한 변인이라고 본다. 셋째, 위험요인의 하위 요인별 각 효과크기는 개인 및 환경요인 간의 차이와 환경 요인 내 가족과 학교변인 간의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보호요인 중 개인요인에서는 부정정서, 다문화 특성, 내재화 순으로 나타났으며, 가족은 부모갈등,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 순으로 상관관계 효과크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위험요인의 학교변인 내 하위요인은 개별효과크기가 10개 미만임으로 상관관계 효과크기가 분석은 시행하지 않았다. 이와 같이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학교적응과 관련된 연구들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향후 연구의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또한 다문화 청소년들의 학교적응과 관련된 보호요인과 위험요인을 규명하여 학교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이해하고 예방하는데 자료 제공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