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역세권 녹색교통연계교통수단 이용자의 토지이용 유형별 선택행태 분석 연구

Abstract

최근 녹색교통(보행, 자전거) 중심의 교통정책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 하에서 녹색교통이용 활성화를 위해서 가장 시급하게 토지이용별 유형(주거, 비주거)을 고려한 개인행태 관련 실증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녹색교통(자전거, 보행) 체계와 토지이용 형태가 다양한 서울시를 대상으로 토지이용 유형별 개발밀도(Density)와 토지이용복합도(Land Use Mix, LUM) 차이를 파악하고, 이들 특성이 역세권의 녹색교통 선택행태와 어떠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선택행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개인특성(성별, 연령, 직업, 소득 등), 가구특성(자녀수, 주택유형, 자동차 이용정도, 주택점유형태 등), 접근특성(접근시간, 주차편리성, 총 통행시간 등), 이용특성(통근통학, 여가쇼핑, 레저스포츠), 토지이용특성(개발밀도, 토지이용복합도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역세권 토지이용 유형구분을 위한 기초통계, t-test를 수행하였다. 또한, 토지이용유형(주거, 비주거)에 따른 개인속성 및 교통수단선택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교차분석(Cross-tab Analysis), t-test, Anova 분석을 실시하였다. 규명된 역세권 유형을 활용하여 유형별 로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s Regression Analysis) 모형을 구축하였다. 역세권의 녹색교통 영향요인에 대한 유형별 로지스틱 모형개발결과에서 도출된 흥미로운 결과로 소득(Income), 지하철 접근시간(home_tr_time)을 제외하고는 차별화된 결과가 도출되었으며, 토지이용과 밀접한 이용목적이 별개로 나타났다. 이는 녹색교통을 선택 할 경우, 토지이용이 주거일 경우 통근통학(pp_commute), 비주거일 경우 여가쇼핑(pp_shopping)에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용자의 개인속성에서도 연령(age)변수가 주거일 경우 20대와 30대에 상당한 영향을 받으나 비주거일 경우 연령층의 영향이 낮게 나타나는 차이를 보인다. 또한 접근특성에서 주차의 편리성(pp_park)이 차별화되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녹색교통 선택과 관련된 행태연구에서 토지이용유형과 이용목적 등을 추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