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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련순 장편소설 『중국색시』의 인물 연구

Title
허련순 장편소설 『중국색시』의 인물 연구
Author
박미선
Advisor(s)
서경석
Issue Date
2023. 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오랫동안 한국은 단일민족으로 인식해왔으나 최근에 들어와 급속도로 다문화사회로 성장하였다. 날로 활발해지는 나라와 나라간의 문화, 경제, 정치 방면의 교류로 인해 유학, 근로, 결혼 등 다양한 목적으로 유학생, 노동자, 결혼이민자, 그리고 난민 등 유형의 인구들이 한국사회에 진입하고 있다. 조선족(朝鮮族)이란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민족(韓民族) 혈통을 가진 중국 국적의 주민들, 중국 소수민족의 하나이고 중국 국적의 중국인이다. 이렇게 보면 ‘조선족’이라는 명칭에는 이미 디아스포라로서의 특성이 존재하고 있다. 외국인 이주자 중 언어, 피부색, 민족적 동질성을 공유했음에도 불구하고 탈북자와 더불어 특수성을 갖는 조선족 이주자에 대한 부정적ㆍ비판적 이미지가 재생산되어 부당한 편견에 노출되고 있다. 이주하는 원인은 자발적이었든 비자발적이었든 이주민은 자신이 익숙한 집단에서 벗어나 새로운 공동체에 진입되면서 많은 문제를 직면하게 된다. 그리고 이런 이민과 이주의 과정에서 디아스포라로서의 ‘고통’도 존재한다. 허련순은 조선족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그의 작품을 보면 디아스포라를 중심으로 여성의 삶을 그려내는 데에 집중해왔다. 하지만 2016년에 발표된 『중국색시』에 관한 연구는 많지 않다. 디아스포라 여성의 변모를 잘 보여준다는 점에서 본 논문에서 연구하려는 작가로 선택했다. 작가의 이런 신분으로 통해 써낸 작품을 분석하면서 결혼이주여성의 삶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여성의 이미지를 분석하며 더 나아가 작품을 통해 작가 자신의 의식에 연구하는데도 도움이 있다고 본다. 건강하고 공편한 다문화사회를 위해서 대책과 방안을 찾는 것은 필연적인 행위로 보고 이주여성의 삶을 그려내는 소설을 연구하는 것이 이 행위 중의 하나로 본다. 그리고 아직 사회의 인식이 좋지 않는 점과 대중의 시선을 변화시키려는 점에서 이중정체성과 결혼 이주여성이라는 다중 신분의 소유자인 주인공 “단이”를 분석하고 이 단체를 새롭게 바라보고자 하는 목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URI
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651905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80484
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S](대학원) > KOREAN LANGUAGE & LITERATURE(국어국문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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