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상황에서 관광욕구가 자기감시성과 전환의도에 미치는 영향: ERG 이론의 적용

Abstract

COVID-19 이후 관광자는 사회 분위기상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여 관광활동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경향이 있다. 관광학계에서는 향후 관광위기 속 관광자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에서는 관광욕구가 자기감시성과 전환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관광욕구와 전환의도 사이에서 자기감시성의 매개효과에 대하여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COVID-19 상황에서 관광활동에 대한 타인의 부정적 시선을 의식한 관광자를 대상으로 2021년 5월 10일부터 20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291부의 유효표본을 확보하였다. 분석 결과, 관광욕구 중 관계욕구와 성장욕구는 자기감시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생존욕구는 자기감시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감시성은 전환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관광욕구와 전환의도 사이에서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는 심리적 요소가 정책이나 환경적 요소에 따라 변화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뉴노멀시대에는 관계지향적인 관광활동을 중심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하여야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 연구는 COVID-19 상황에서 나타나는 관광자의 심리와 행동을 이해하는 데 기초자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After COVID-19, tourists were conscious of the public eye(other people’s think) on their tourism activities due to the social atmosphere and changed the activities in the end. It is necessary to conduct research that can predict the behavior of tourists in the future tourism crisis in the academic community of tourism. This study analyzed the impact of tourism needs on self-monitoring and switching intentions, and discusses the mediating effect of self-monitoring between tourism needs and switching intention. A survey was conducted on tourists who were aware of other people’s negative views on tourism activities from the 10th to the 20th of May 2021. A valid sample of 291 questionnaires was obtained. The results showed that among tourism needs, ‘relatedness needs’ and ‘growth needs’ had a significant effect on ‘self-monitoring’. Whereas ‘existence need’ had no significant effect. ‘Self-monitoring’ had a significant effect on ‘switching intentions’, and it was found to have a mediating effect between ‘tourism needs’ and ‘switching intentions’. This means that individual psychological mechanisms have a significant effect on behavior due to policy or environmental factors. We thought that products and online marketing should be developed on relationships-oriented tourism activities in the New normal era. This study is meaningful in providing empirical evidence for understanding the psychology and behavior of tourists in the context of COVID-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