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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한의 언론윤리강령 비교분석

Title
중·한의 언론윤리강령 비교분석
Other Titles
A Comparative Analysis of the Journalism Ethics Code between China and Korea
Author
손령
Alternative Author(s)
SUNLING
Advisor(s)
이재진
Issue Date
2022. 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미디어의 급속한 발전과 더불어 미디어는 사회문화를 만들고, 사회 공권력에 대한 감시와 비판의 역할을 담당해왔다. 그런데 미디어는 상품화되는 추세이고 다양한 유사 언론 매체의 등장으로 여러 가지 문제를 초래했다. 언론인은 가치 선택, 행위 선택에서 개인 이익과 공익성 역할의 충돌에 직면하고 있다. 이런 충돌이 발생한 원인은 언론인들이 직업정신이 약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어 왔다. 즉 언론윤리를 소홀히 한다는 것이다. 언론윤리는 언론사와 언론인들의 자율과 사회적 외부 구속이라는 두 가지 차원을 담고 있다. 언론윤리를 위반하면 당사자는 일반적으로 법적 처벌을 받지 않지만 도덕적 비난을 받는다. 뉴스를 만들 때 객관적이고 진실한 뉴스를 만들어야 하는 당위성이 존재해야 하는데 이 당위성은 윤리강령에서 찾을 수 있다. 언론은 사회적으로 독립되어야 하지만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하고 이러한 룰도 윤리강령에 있다. 중국과 한국은 정치체제와 언론체제가 다르지만 자율규제가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요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본 연구는 양국의 언론윤리 강령을 비교함으로써 두 나라의 언론윤리강령에 어떠한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분석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 먼저 양국은 언론윤리강령이 마련되고 있지만 내용은 여전히 추상적이고 구체적이지 않다. 현재 언론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행동의 규정들이 더 구체적으로 담겨져야 된다. 그리고 인터넷언론윤리강령은 본국의 전통미디어 강령에 기초하여 인터넷상 발생한 문제에 대해 추가적으로 규정한다. 진실성과 객관성에 관련 규정의 가장 큰 차이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의 경우 실천하는 행동지침을 규정하는 실천요강이 있고 중국은 없다. 둘째, 중국에서 진실성은 가장 중요한 대원칙이라고 보고 있고 한국은 독립된 진실성 조항이 없지만 진실성을 달성하기 위한 여러 조항으로 진실해야 된다는 규정을 하고 있다. 셋째, 한국은 객관성을 제3자의 측면에서 보고 공정 보도에 속하는 걸로 본 반면에 중국은 객관성을 진실 보도에 두고 있다. 다음은 사례분석을 통해 다음 결과가 도출되었다. 중국과 한국 언론윤리강령의 규정은 서술상의 차이가 있지만 실천적 측면에서 업계의 처리방식은 비슷하다는 결과를 나타냈다. 특히 명확하게 금지된 행위가 있더라도 공익성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라면 허용된다. 그리고 강령에는 규정되어 있지 않지만 실천에 있어서도 요구되는 행위들이 있다. 이는 언론 윤리의 실천에서 서로 다른 인식의 차이가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밝혀내는 데 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URI
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628352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7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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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MEDIA COMMUNICATION(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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