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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드 19(COVID 19)사태에서 외국인 관광자에 대한 제노포비아 (Xenophobia)연구

Title
코비드 19(COVID 19)사태에서 외국인 관광자에 대한 제노포비아 (Xenophobia)연구
Author
김남조
Issue Date
2020-11
Publisher
한국관광학회
Citation
한국관광학회 국제학술발표대회집, v. 88, page. 235-240
Abstract
제노포비아(Xenophobia) 현상은 타 국적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막연한 증오 및 두려움, 기존과는 다른 형태에 대한 비이성적 두려움을 의미한다(steerikamp, 2009). 이는 인종주의, 민족주의 등과 연관되어 나타나는 타 집단에 대한 거부적 현상으로 여겨진다(Beehnke, Hagan & Helfer, 1998). 다시 말해 제노포비아는 외부인으로 인지되어지는 개인 및 집단 등을 혐오하거나 두려워하는 것으로 '이방인에 대한 혐오감'으로 정의되어 질 수 있다(Cashmore, 1994). 이러한 제노포비아가 발생되는 원인은 정치, 경제, 사회, 제도 등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며, 감염병 또한 제노포비아를 발생시키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감염병은 인류의 역사에 있어서 항상 인간과 함께 존재하여 왔다. 그러나 이전과 달리 현재는 세계화라는 급속한 흐름 속에서 감염병이 세계적 대유행 (peandenic)으로 확산되는 환경이 전개되고 있다. 이는 관광산업에서도 유사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21세기 들어 관광산업은 교동의 급속한 발달 및 세계화로 인해 산업의 성장세가 뚜렷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코비드 19(COVID 19)라는 인류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감염병으로 인해 현재는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실정이다. 유엔세계관광기구 (UNWTO)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전 세계의 해외관광자는 약 14억 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는 관광산업의 급속한 발전을 의미함과 동시에 코비드 19와 같은 감염병의 전파 상황에서 세계적 대유행에 대한 통제가 불가능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제노포비아 현상은 전통적으로 관광이라는 행위가 보편화되기 이전부터 발생되어 졌다. 백인들의 흑인 차별현상, 서양인들의 동양인 차별현상 등 인종주의 및 민족우월주의 중심의 차별현상은 매우 오래전부터 전개되어진 제노포비아 현상의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다. 이후 관광산업이 발전하면서 세계 각국들은 관광이라는 행위를 통해 국가의 수익원이 창출됨을 인지하였다. 이에 따라 관광자를 대거 유입시키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시도하였다. 이러한 관광자 유입정책은 각국의 수익증대에 매우 큰 영향을 행사하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관광대국 및 유수의 관광지에 오버투어리즘(overtourism)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대두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오버투어리즘 현상은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자의 수가 그 지역이 수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 지역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뜻한다(Olya, Shahrmiradi & Alipsour, 2017). 오버투어리즘 현상은 급기야 투어리즘에 대한 포비아 현상까지 발생시키게 되었으며 관광산업에 대한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 시켰다.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 된 코비드 19 감염증은 관광산업의 방향성에 있어서 오버투어리즘과 같은 과 수용에서 비롯된 부작용의 차원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관광산업 위축의 극대화 현상을 발생시켰다. 이에 따라 과거 오버투어리즘 현상을 걱정하였던 관광지의 지역주민들은 관광위축이라는 새로운 국면과 코비드 19 감염병으로 인한 제노포비아 현상이라는 딜레마 (dilema)에 직면하게 되었다. 코비드 19 감염병은 관광이라는 행위를 전 세계적으로 위축시켰다. 또한 대륙 간, 인종 간의 제노포비 아 현상을 야기 시키고 있다. 따라서 코비드 19 사태로 인한 관광지의 지역주민이 외국인 관광자를 대 하는 데 있어 어떠한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제노포비아적 측면에서의 연구필요성이 제기된 다. 아직까지 이에 대한 관광학적 접근 및 연구는 매우 미흡한 것으로 사료되며 이에 대한 탐색적 연구 는 의미있는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노포비아에 대한 다양한 선행연구 고찰을 바탕으로 현재의 코비드 19와 같은 재해 상황에서의 개연성을 고려하였을 때 우선적으로 다루어져야 할 부분들은 크게 미디어에 대한 부분, 공포심 조장에 대한 부분, 사회적 성숙도에 대한 부분 등이라 사료 된다. 따라서 이와 같은 접근을 통하여 탐색적 연구를 시도해 보고자 한다.
URI
https://kiss.kstudy.com/thesis/thesis-view.asp?key=3841600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72691
ISSN
2713-3524; 2713-66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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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SOCIAL SCIENCES[S](사회과학대학) > TOURISM(관광학부) >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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