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A 게임 장르의 선호요인 분석: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의 게임 시스템을 중심으로

Abstract

2012년 LOL 출시 이후 게임 시장에서 MOBA 장르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흥행을 선도하는 특정 장르가 있다는 것은 게임 장르별 각기 다른 특성이 게임의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게임 장르의 구별이란 넓은 의미에서 바라볼 때 주어진 환경 안에서 어떠한 규칙을 따를 것인지에 대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게임 안에서 상호 간의 특정한 규칙이 게임의 시스템이 되고, 각각의 시스템들이 추구하는 방향성이 모여 장르를 결정짓게 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MOBA 장르의 게임이 플레이어들에게 어떠한 선호요인을 제공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선호요인 분석을 위하여 LOL의 게임 시스템을 아웃게임 시스템과 인게임 시스템으로 나누어 MOBA 장르가 지니고 있는 시스템적 특성들을 분석하였다. FPS, MMORPG 장르의 게임 시스템과 비교 분석을 통하여 MOBA 장르만의 특성을 도출하고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 10인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MOBA 장르의 선호요인은 긴장감 있는 전투, 짧은 플레이타임, 캐릭터의 수집과 꾸미기 아이템 등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선호요인들은 MOBA 장르만이 가지는 시스템적 특성에 기인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Since the release of League of Legends (LOL) in 2012, 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MOBA) has gained traction in the video game market. A certain genre’s leading the popularity charts proves that various features of different video games are influencing gamers’ preferences. In a broad point of view, the distinction of various game genres concerns a choice about which game rules to follow within a given environment. Specific rules agreed mutually within a game become the game systems, and the directions pursued by each game come to form a genr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analyze and determine the type of fun elements provided by the MOBA genre to players. For the analysis of fun elements, the LOL game systems was divided into an out-game system and in-game system to analyze their system attributes. The study also isolated the attributes of MOBA via comparison to FPS and MMORPG game systems while conducting an in-depth interview with ten experts who are currently working in the video game industry. The analysis indicated that factors that influence players’ preference for the MOBA genre include the battle being intense, short playtime, character collection, and items for enhancement. Such factors were confirmed to be based on the unique system attributes of the MOBA gen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