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 등록시 공모가 결정 방식에 관한 연구: 수요예측제도를 중심으로

Abstract

현재 공모가격의 결정은 주간사회사가 공모가 산정을 위한 수요 예측시 일반적으로 수량한도를 설정하고 그 한도 내에서 기관투자자들의 수요예측참가신청서를 접수하며, 주간사회사는 수요예측 신청가격, 신청수량, 시장상황 등을 고려하여 발행회사와 협의 후 공모가격을 결정한다. 본 연구의 표본기간 동안 코스닥시장 등록시 공모가격결정과 관련된 문제점으로 일부 기관투자자들은 발행회사의 주식가치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하여 적정가격을 제시하기 보다는 공모주식을 확실하게 배정 받을 수 있다고 생각되는 충분히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경향이 있어 공모가격의 버블화를 초래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코스닥 등록기업의 공모가 산정방식과정을 수요예측제도를 중심으로 면밀히 분석하고, 현행 산정방식의 문제점과 이의 궁극적인 개선방안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문제의 핵심은 투자자오 발행회사간의 정보불균형을 경감시키고자 하는 금융중개기관으로서의 주간사회사 입장에서 적절한 가치평가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시장 메카니즘이 효율적으로 작동되어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일부 제도개선을 통해 이를 시정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다. 세부연구내용으로 공모가 산정을 위한 수요예측제도의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실증분석을 통해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별 괴리율(본질가치 대비 신청가격, 신청가격 대비 공모가격)을 조사하고, 주간사회사들의 정보생산능력을 나타낼 수 있는 등록기업들의 1차 년도 경상이익 및 매출액의 추정 대비 실적의 괴리율, 인수수수료, 주간사회사의 과거 인수실적 등을 통해 정보생산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을수록 괴리율이 증가하는 관계가 있음을 보였다.

This paper has closed examined the procedure to determine the offer prices of IPO issues in the KOSDAQ market using the book building system in the IPO process. Some institutional investors has been alleged that they are the market disturbing players due to their careless misleading analysis, and the results are the higher offer prices. And this has been referred as one of the possible reasons in the latest IPO bubbles in the KOSDAQ market. The empirical results of the paper have shown that the discrepancy of the IPO prices from the intrinsic value becomes smaller as the information production capability of underwriters increases. The results have also partially supported that the information revealing roles of underwriters become more important with the introduction of the book building systems in the IPO process.